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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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의 재발견…'김부장' 제대로 흔들었다, 첫 악역 '성공적'

기사입력 2026.07.06 16:41

정민경 기자
SBS '김부장'
SBS '김부장'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부장' 배우 주상욱이 극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검증된 연기력과 묵직한 분위기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주상욱은 지난 3일과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3, 4회에서 용역 깡패 출신 건설사 회장 주강찬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첫 악역이라는 파격적인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부장'은 방송 4회 만에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평균 22.7%, 전국 평균 21.6%, 순간 최고 시청률 25.1%를 기록했다.

이날 주강찬은 딸 주혜리(유지안 분)가 학교 사건 이후 이상 기류를 보이자 단번에 이를 감지하고, 김부장(소지섭)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지시하는 집요함으로 서막을 열었다. 

특히 국회의원 심 의원(김경룡)과의 재개발 사업 협상 신에서 주상욱의 절제된 카리스마가 빛을 발했다. 그는 "돈으로 안 되는 게 있다면 그건 돈이 부족해서겠죠. 그래도 안 되면 설득이 안 되는 인물만 제게 알려주시면 됩니다"라며 서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주강찬의 잔혹한 본성을 알 수 있는 사건도 강렬하게 공개됐다. 주강찬이 과거 용역 시절 악연을 맺었던 금이빨(조복래)의 이를 가차 없이 모두 뽑아버렸던 것.

회상 장면에서 그려진 "내가 사나운 개를 어떻게 길들였는지 알아? 아예 주인을 물 일이 없게 만들었어"라는 대사는 금이빨마저 납작 엎드려 무릎을 꿇게 만든 주강찬의 잔혹하고 가차 없는 면모를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첫 악역으로 연기 인생의 가장 강렬한 변곡점을 맞이한 주상욱. 시청자들은 "주상욱을 다시 봤다", "악역도 찰떡", "연기를 너무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겉으로는 재벌 회장의 가면을 쓴 채 속으로는 걷잡을 수 없는 광기를 뿜어내고 있는 그가 향후 김부장과의 본격적인 정면충돌에서 또 어떤 치명적인 본색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소지섭뿐만 아니라 최대훈, 윤경호, 주상욱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김부장'은 지난달 26일 9.5% 시청률로 출발한 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계속해서 경신해왔다. 가파르게 시청률 상승 중인 '김부장'의 최종 성적표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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