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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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연승 저지' LG, 손주영 쉬어도 '지키는 야구' 가능…"선발 장현식과 필승조가 제 몫 했어"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04 22:04 / 기사수정 2026.07.04 22:16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우완 장현식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전반기 단독 1위 수성에 청신호를 켰다.

L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지난 3일 1-8 완패를 설욕, 오는 5일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장현식이 5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최고구속 148km/h를 찍은 패스트볼과 주무기인 슬라이더에 포크볼과 커브까지 적절히 섞어 던지면서 88개의 공을 효율적으로 뿌렸다.

장현식은 이날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지난 6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5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선발승을 손에 넣고 기분 좋게 2026시즌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지난달 중순부터 선발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게 신의 한 수가 되어 가는 모양새다. 



LG 타선은 리드오프 홍창기가 2타수 2안타 2볼넷 1사구 1득점 100% 출루로 팀 공격의 활로를 열어줬다. 오스틴 딘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 송찬의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 문정빈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박동원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구본혁 3타수 2안타 1볼넷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LG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는 9회초 한화의 마지막 저항을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선두타자 이도윤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기는 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고 세이브를 따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51승31패를 기록, 3연승을 질주한 2위 삼성 라이온즈(48승31패2무)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오는 7~9일 대구 원정으로 치러지는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장현식이 선발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었고, 추가점이 나지 않으며 쫓기는 상황에서 우리 승리조인 김진수, 김진성, 리오스가 제 몫을 해주면서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타선에서는 오스틴의 선취 타점을 시작으로 1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지만, 추가점이 나지 않으면서 경기 중반 이후 쫓기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오스틴이 추가 타점을 올리면서 조금의 여유를 만들어 주었고, 그 여유가 승리를 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늘도 중요한 경기였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서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단 전체를 칭찬해 주고 싶다"며 "오늘 홈경기 100만관중 돌파를 만들어 주시며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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