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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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군입대 전 손현주와 '영혼 체인지'…"안 했으면 18개월 동안 후회" (신입사원 강회장)[종합]

기사입력 2026.05.28 15:30 / 기사수정 2026.05.28 15:30

장인영 기자
이준영.
이준영.


(엑스포츠뉴스 구로, 장인영 기자) 배우 이준영이 70대의 몸으로 들어가며 입대 전 또 한 번 파격 변신에 나선다. 

28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 서울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고혜진 감독과 배우 이준영, 이주명, 전혜진, 진구가 참석했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神)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최성그룹의 회장 강용호가 사고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27세 흙수저 축구선수 황준현(이준영 분)이 72세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의 몸에서 깨어나는 설정이 흥미를 자극한다. 

이준영은 극에서 손현주의 영혼이 깃든 만큼 말투부터 사소한 행동까지 따라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이준영.
이준영.


이에 대해 이준영은 "손현주 선배님의 작품, CF를 많이 봤다. 억지로 따라 하려고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평상시에도 현장 쉬는 시간에 현주 선배님 말투를 썼다. 선배님들이랑 동료들한테 장난 많이 치고 현주 선배님 안 계실 때 대사 따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주 선배님이 첫 촬영날 전화로 '네가 강용호니까 하고 싶은 대로 잘 해봐. 너무 어렵게는 하지마'라고 조언하셨다. 직접 연기를 보시기도 했는데, 만족해하셨다"고 떠올렸다. 

이준영과 이주명의 케미도 특별하다. 황준현의 몸에 깃든 강용호가 신입 사원 신분으로 최성그룹에 입사하며 유학을 보냈던 막내딸 강방글(이주명)과 동기로 깜짝 조우하게 되는 것. 

이준영은 이주명에 대해 "굉장히 열정적이고 너무 순수하고 준비를 잘 해오는 책임감 넘치는 배우라서 덩달아 저도 열심히 이것저것 많이 준비했던 것 같다"며 "생각보다 너무 잘하는 데 비해 걱정을 많이 하더라. 그래서 일부러 장난도 많이 치면서 가까워졌다"고 털어놨다.

이준영.
이준영.


이주명은 "티격태격하면서 많이 친해졌고 제가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라 의지를 많이 했다"며 "애정이 담긴 조언도 많이 해주고 옆에서 도와줬다"고 이준영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97년생인 이준영은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입사원 강회장'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전망.

군 입대 전 로맨스가 아닌 장르물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묻자 이준영은 "주변에서도 '로맨스가 아닌 이런 장르를 택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들을 많이 했다"며 "저의 강점은 도전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찍을 때 29살이었는데 20대의 끝을 한 번 불 싸지르자는 생각으로 이번 작품에 임하게 됐다. 고혜진 감독님도 제게 믿음을 엄청 줬다"고 설명했다.

'신입사원 강회장' 진구-이주명-전혜진-이준영.
'신입사원 강회장' 진구-이주명-전혜진-이준영.


이에 MC 박경림은 "너무 잘했다. 안 했으면 18개월 동안 후회할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혼 체인지'라는 쉽지 않은 설정도 결코 소화하기 쉬운 장르는 아니다.

이주영은 "손현주 선배님과 영혼 체인지라는 키워드가 제 입장에선 상당히 부담스러웠다"면서 "손현주 선배님은 전 세대가 아는 우리나라의 명배우이자 대선배님 아닌가. 근데 이 작품을 만약에 안 하게 됐을 때 후회할 것 같더라. '그때 할 걸. 나도 잘할 수 있는데'라고 후회하기보단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부딪혀 보고 그 안에서 제가 얻는 것이 분명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입사원 강회장'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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