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유닛 셔누X형원이 '피지컬'을 차별점으로 꼽으며 페스티벌 무대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발매된 셔누X형원의 미니 2집 'LOVE ME(러브 미)'에는 두 사람이 직접 프로듀싱 및 안무 작업에 참여해 한층 선명한 색깔을 녹여냈다.
셔누는 "형원이 참여한 작사·작곡 곡이 4곡이 들어갔다. 저는 안무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며 퍼포먼스 작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형원은 "앨범 구성에서 어떻게하면 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했다"며 "다양한 장르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셔누

형원
앨범에는 타이틀곡 'Do You Love Me(두 유 러브 미)', 'Superstitious(슈퍼스티셔스)', 'In My Head(인 마이 헤드)', 'Accelerator(엑셀러레이터)', 셔누 솔로곡 'Around & Go(어라운드 & 고)', 형원 솔로곡 'NO AIR (노 에어)' 등 서로 다른 사랑의 결을 담아낸 총 7곡이 수록됐다.
형원은 곡마다 두 사람의 장점과 다른 매력을 녹일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In My Head'는 페스티벌에 특화됐고, 'Superstitious'는 퍼포먼스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또한 'Accelerator'는 "우리를 믿고 따라와 달라"는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이번 앨범은 EP치고 많은 총 7곡이 수록됐다. 이에 정규 욕심은 없었는지 묻자 형원은 "더 있다. 10곡 이상 보냈다"며 "다 보내긴 했는데 다 들어가진 못한 것 같다"며 웃었다.
페스티벌을 염두에 둔 곡도 있고 날씨도 더워지는 만큼, 여름 페스티벌인 '워터밤' 이야기도 나왔다. 두 사람은 실제로 오는 7월 25일 해당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고.
셔누는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수록곡으로도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형원은 "셔누X형원이 무대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장점 중 하나는 공연이나 페스티벌에서 더 부각될 수 있는 유닛이라는 점"이라고 이야기했다.
부각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형원은 "우선 피지컬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다. 저희만의 차별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영상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페스티벌은 대중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라고 생각이 들어서 직접 무대를 보시면 그 매력을 더 크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자신하는 훤칠한 피지컬의 유지 방법도 전했다. 셔누는 "잠을 잘 자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그 이후에 운동이나 먹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형원은 "저는 빨간 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닭 위주로 관리하고 있다. 얼굴이 많이 붓는 편이라 활동 기간이나 준비 기간엔 많이 조심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하고 싶은 걸 다 했다가는 정작 내가 하고 싶은 걸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줄이는 중"이라고 철저히 관리하고 있음을 밝혔다.
유닛의 장기적인 활동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형원은 "처음엔 스페셜 앨범처럼 나온 느낌이 강했다면 두 번째 앨범까지 나오면서 둘만의 서사도 생긴 것 같다"며 "이 유닛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완전체 활동과 유닛, 그리고 솔로 활동 등을 병행 중이다. 바쁜 스케줄 속 유닛 앨범을 준비하며 고충도 있었다.
투어 중 틈틈이 시간을 내어 준비한 활동이기 때문. 특히 형원은 여기에 드라마 촬영까지 세 개가 겹쳤다. 그는 "힘이 들 때마다 '어느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분들께 줄 수 있는 최선이라는 느낌이었고, 나의 최선을 다 할 수 있을 때 하자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털어놨다.
성적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형원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1, 2위가 성적과 돈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음을 비우려고 한다. 이 둘만 쫓다보면 (오히려) 잡아 먹힌다는 생각이다. 연연하지 않고 나의 길을 가자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형원은 곡 작업을 많이 하는 만큼, 그의 대답에 '저작권료가 쏠쏠하지 않나'라는 물음이 붙었다. 그러자 셔누는 "다 여유에서 나오는 멘트라고 생각한다"고 농담해 주위를 웃게 했다.
이어 셔누 또한 "좋은 성적이만 물론 좋겠지만, 저도 기대는 안 한 지 좀 됐다"고 답했다. 그는 "뭐가 좋은 성적이고 나쁜 성적인지가 모호해진 것 같다. 오래 활동하면서 시간이 지나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셔누는 "월드투어도 계속 하고 있는 중인데, 잘 마무리하면서 이번 유닛 활동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고, 형원은 "단체로도, 유닛으로도, 개인으로도 올해와 내년 활발하게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