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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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어쩌나' 한동희, 3G 연속 홈런→느닷 없이 '옆구리 부상'→2~3주 재활 진단…내복사근→햄스트링→또 내복사근 다쳤다

기사입력 2026.05.22 19:20 / 기사수정 2026.05.22 19:20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후 개인 첫 3경기 연속 홈런 등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던 한동희(롯데 자이언츠)가 1군에서 말소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롯데는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내야수 한동희가 1군에서 말소됐고, 대신 포수 정보근이 등록됐다. 

한동희의 말소는 예상하기 어려웠다. 롯데 관계자는 "한동희는 병원 검진 결과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 경미한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약 2~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롯데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한동희는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 타율 0.257(109타수 28안타), 3홈런 9타점 10득점, OPS 0.678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체 기록만 보면 평범한 수준이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에서 컴백한 5월 중순부터만 놓고 보면 다르다. 한동희는 5월 15일부터 5경기에서 타율 0.368, 3홈런 5타점, OPS 1.276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는 개인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직전 경기인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한동희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컴백 후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홈으로 돌아온 후 갑작스럽게 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한동희는 당분간 전열을 이탈했다. 롯데로서도 중심타자를 잃은 점이 치명적이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 시절 퓨처스리그 100경기 타율 0.400(385타수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OPS 1.155로 맹활약한 한동희는 전역 후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올해 시범경기 기간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개막 엔트리 합류가 무산됐다. 



이후 1군에 돌아온 후에도 한동희는 타율 0.233, 0홈런 4타점 5득점, OPS 0.552으로 저조한 기록을 냈다. 특히 홈런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던 점이 치명적이었다. 결국 햄스트링 불편함까지 겹치며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동희는 휴식 후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특히 14일 상동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타구 속도 182km/h라는 총알 홈런을 날리며 파워를 과시했다. 1군 복귀 후에도 홈런포를 펑펑 터트리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다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롯데는 다시 한동희의 공백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22일 경기 전 기준 롯데는 18승 24패 1무, 승률 0.429로 8위에 있다.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1승 2패 루징시리즈로 마쳤지만,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2승 무패(1경기 우천 순연)로 마치며 반등에 나섰다. 

전민재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빅터 레이예스나 황성빈, 고승민, 나승엽 등도 활약하면서 타선에서 힘이 붙고 있다. 여기에 투수진도 힘을 보태면서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타격에서 파워를 담당하던 한동희의 부상이 롯데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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