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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아시아쿼터 교체 어렵다? '호주산' 유격수, 2군서도 연이틀 실수 어쩌나→18일 LG전 포구 실책+4타수 무안타 침묵

기사입력 2026.05.18 21:40 / 기사수정 2026.05.18 21:40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2.2억의 기적'은 정말 신기루였나. 이제 2군에서도 실수 남발이다.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이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부진을 이어갔다. 

데일은 18일 함평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데일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첫 타석에 임했다. 데일은 상대 선발 투수 박시원과 맞붙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데일은 2회초 1사 2, 3루 위기에서 송대현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뒤로 빠트리는 포구 실책을 저질러 실점과 더불어 아웃 카운트를 늘리지 못했다. 이후 KIA는 추세현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데일은 3회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박시원과 만나 우익수 뜬공을 때려 출루에 실패했다. 

데일은 6회말 무사 3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권우준과 맞붙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후 2루까지 진루한 데일은 정해원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데일은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데일은 초구 유격수 땅볼을 때려 무안타 침묵을 이어갔다. 데일은 9회말 1사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도 루킹 삼진을 당해 무안타 경기에 그쳤다. 

KIA 퓨처스팀은 경기 초반 내준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3-9로 대패했다. 





데일은 지난 11일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데일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30안타, 1홈런, 6타점, 1도루, 20득점, 14삼진, 13볼넷, 출루율 0.328, 장타율 0.316를 기록했다. 데일은 말소 직전 10경기 동안 타율 0.138, 29타수 4안타, 4삼진, 3볼넷으로 부진했다.

데일은 올해 KBO리그에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에서 유일한 야수로 팀에 합류했다. 데일은 총액 15만 달러(한화 약 2억 2000만원) 계약을 KIA와 맺었다. 지난 겨울 FA 시장에 나와 팀을 떠난 유격수 박찬호(두산 베어스)의 빈자리를 메울 깜짝 카드로 주목받았다. 

데일은 시즌 초반 개막 후 이어간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2.2억의 기적'으로 불렸다. 당시 데일은 KBO리그 외국인 타자 데뷔 뒤 최장 연속 안타 2위 기록인 15경기 연속 안타를 수립하기도 했다. 

하지만, 데일은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극심한 하락세를 보이며 2군으로 내려갔다. 데일은 2군에서도 불안한 수비를 이어갔다. 데일은 지난 17일 처음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두 차례 실책을 저질러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18일 경기에서도 실책을 하나 더하면서 여전히 1군 콜업 시점은 안갯속으로 빠졌다. 

KIA로서는 유격수 수비에 불안감을 노출한 데일을 그대로 끌고 갈지 혹은 아시아쿼터 불펜 투수를 새로 구할지 결정할 시기가 점차 다가오는 분위기다. 다만, 아시아쿼터 교체 투수 후보군이 마땅치 않다는 게 KBO리그 10개 구단의 공통적인 시선이기도 하다. KIA로서는 데일의 급격한 하락세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과연 KIA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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