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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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욱, 뒤늦게 전한 부친상 "다시 태어나도 아빠 아들로" [전문]

기사입력 2026.05.18 10:54 / 기사수정 2026.05.18 10:54

조혜진 기자
고욱
고욱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고욱(본명 송원석)이 부친상 소식을 전하며 심경을 밝혔다. 

고욱은 17일 자신의 계정에 "아빠 잘 도착했지?"라며 장문을 올렸다. 

그는 "우리가 계속 같이 살아서 그런지 이 빈 공간이 정말 크게 느껴지네"라며 아버지의 TV 소리, 기침 소리 등이 없는 집을 언급,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빠 대신 내가 엄마랑 누나 모시고 잘 살겠다. 나 다시 태어나도 무조건 아빠 아들로 태어날 거다"라며 "진짜 많이 사랑해 보고싶어"라는 말로 사랑을 표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고욱은 지난 10일 부친상을 당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고욱이 아버지, 가족들과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들이 담겼다.

한편, 1988년생인 고욱은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SBS '원더우먼', tvN '손해 보기 싫어서'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3년 본명 송원석에서 고욱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이하 고욱 글 전문

아빠 잘 도착했지?

사람들도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아빠 가는 길 다 같이 슬퍼해주고 위로해주셨어

우리가 계속 같이 살아서 그런지 이 빈 공간이 정말 크게 느껴지네

아빠가 항상 크게 틀어놓고 보던 TV 소리도 안 들리고 기침소리도 안 들리고 집은 지금 정말 고요해

아빠 사진들 보는데 우리가 여행을 엄청 많이 다녔더라고. 사진이 넘쳐나네

왜 자꾸 미안하고 잘못한 것만 생각나는지 모르겠어. 더 잘할껄 후회만 자꾸 들어 미안해

내 인스타 구경 자주 하니까 이거 하나 올려놓을게 심심할때마다 내꺼 들어와서 구경해줘

그리구 여태까지 나쁜일 한번 안 하고 착하게 살았으니까 천국에 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아빠 대신 내가 엄마랑 누나 모시고 잘 살께. 나 다시 태어나도 무조건 아빠 아들로 태어날거야

항상 부족한 아들이라 미안했고 고마웠고 감사했어. 사랑해

진짜 많이 사랑해 보고싶어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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