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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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두번째 결혼도 실패했다…"이혼에 승자 없어, 둘 다 아프다" 속내 고백 (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4.13 06:00

엑스포츠뉴스DB 이범수
엑스포츠뉴스DB 이범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이범수가 이혼 후 속내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최근 합의 이혼 소식을 알린 이범수가 새 멤버로 합류해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먼저 이범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기운이 시작되는 요즘"이라며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2~3년 개인사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슬프고 아픈 시간이었는데 얼마 전에 잘 마무리됐다"며 합의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이혼이라는 게 승자가 없다. 둘 다 아프겠죠. 둘이 아니다. 아이들도 있으니까. 제가 아픈 건 중요한 게 아니다.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가족들에게도 아픔을 남긴 셈"이라며 자녀들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혼 과정에서 전처의 폭로로 잡음이 이어졌던 것과 관련해서는 "제 입장에서는 많이 속상했다"면서도 "침묵하길 잘한 것 같다.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가만히 있고 싶더라. 좋은 일로 튀는 것도 아닌데 튀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한테 미안해 죽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두 자녀에 대한 그리움도 전했다. 이범수는 "아이들이 보고 싶다. 소송 기간 동안 첫째 딸은 엄마와 지냈고, 둘째 아들은 아빠와 있고 싶다고 해서 함께 있었는데, 얼마나 엄마가 그리웠겠냐"고 말했다.

소송 마무리 후 아이들과의 재회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마음이 어떨지 몰라 많이 걱정했는데 합의가 끝나고 2~3일 뒤 아이들에게서 보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만났는데 몇 년 만에 아이들과 웃은 것 같다"며 "그 뒤로 아들은 학교 갔다 와서 일주일에 두 번씩도 온다. 딸도 자주 온다"고 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또 소송이 마무리된 당시를 떠올리며 "집에 가자마자 나도 모르게 침대에 눕게 되더라. 다음날 눈을 떴는데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더라. 2~3년 묵었던 일이 해결되면서 긴장이 풀리니 몸살이 온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범수는 2010년 14세 연하의 이윤진과 결혼했으나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윤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범수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다. 경제적 어려움과 시모와의 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구체적인 이유로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장기간 소송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 2월, 이혼 발표 약 2년 만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범수는 2003년 대학 동기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이듬해 파경을 맞은 바 있다. 당시 고부 갈등이 이혼 사유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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