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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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형 박경민 아리랑치기 당해 사망 "제삿날 한번 생각나"

기사입력 2012.01.19 06:3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박철민 형이 아리랑치기를 당한 사실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박철민은 "형 때문에 이 길을 걷는 것 같다"며 형인 고(故) 박경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철민은 "고등학교 때 어머니 지갑에서 돈을 훔쳐서 서울 가서 연극 보면서 연기를 접했다"며 형의 연기를 보고 배우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 똥배우라고, 이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형님이 얼굴 도잘 생기고 목소리도 좋았다"며 덧붙였다.

또한, 박철민은 "형은 내가 잘 안 될 거라 생각했는데 데뷔 후 얼마 되지 않아 인터뷰가 들어오니까 네가 나보다 나을 수 있겠다며 열심히 하라고 했었다"며 "너는 네가 추구하는 연극 세상을 가라고 하신 형인데 이제는 제삿날 겨우 한 번 생각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상진은 고수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철민 ⓒ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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