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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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 '음주운전' 윤지온 하차 뒤 "이목 쏠려 부담…현장서 박수, 오연서도 '걱정마'"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2.23 13:10

시크릿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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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홍종현이 ‘아기가 생겼어요’에 중도 투입된 소감과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3일 홍종현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채널A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 극 중 홍종현은 20년 지기 남사친 차민욱 역을 맡아 다정한 매력으로 삼각 로맨스를 이끌었다.

그는 음주운전 및 절도 혐의로 하차한 윤지온을 대신해 작품에 중도 투입됐다. 갑작스러운 합류였던 만큼 부담도 적지 않았을 터.

홍종현은 “급하게 들어간 건 맞다. 제가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건 예전에 ‘플레이어’라는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했을 때 이번 작품 감독님과 작업한 적이 있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연서 누나(오연서)와 오래된 연인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을 찍었다. 만나자마자 꽁냥꽁냥하는 신이었는데, 촬영하면서 호흡이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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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의 존재는 큰 힘이 됐다. 그는 “연서 누나가 현장에서 ‘걱정하지 말고 빨리 오라’고 해줘서 든든했다”며 “다솜이와도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진혁이 형은 처음 뵀지만 개인적으로 기댈 구석이 하나는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현장에 갔다”고 전했다.

다만 초반 적응 과정은 쉽지 않았다. 홍종현은 “초반 한 달 정도는 너무 정신없이 찍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 후반부로 갈수록 안정적인 느낌이 들더라”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아쉬운 부분도 있다. 초반에 촬영한 장면을 모니터로 보면서 ‘조금 더 적응했으면 어땠을까’, ‘더 다정하게 표현했으면 어땠을까’, ‘친구처럼 장난을 더 쳤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교체 투입’이라는 상황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는 “아무래도 이목이 쏠리지 않았나. 그런 부분에서는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며 “제가 못하고 잘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배우가 연기했다면 또 다르게 보였을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나는 나대로, 내가 해석한 대로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에 배우가 교체되는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니다 보니 걱정은 있었다. 이미 호흡이 맞춰졌을 타이밍에 제가 들어가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감독님도 그 부분을 가장 걱정하셨을 것 같다. 현장에서 계속 격려해주시고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현장에 갈 때마다 박수를 쳐주시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그 텐션이었다”며 웃은 뒤 “이제 적응했는데 그만해주셔도 되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차민욱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민욱스러운 부분이 당연히 있다. 다만 민욱이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남자라고 생각한다. 저보다는”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가까워지고 친해질수록 더 자연스러운 장면이 나오는 구조였다. 그런 분위기가 쌓일수록 플러스가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지점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시크릿이엔티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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