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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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돌연 사직 후폭풍…"前 충주시장 편 아닌데 순장 위기" 발언 재소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2.13 14:01 / 기사수정 2026.02.13 14:01

충주시 유튜브
충주시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사직을 선언한 '충주맨'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은퇴 계획을 언급했던 내용이 재조명 중이다.

13일 충주맨의 사직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충주맨은 이날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퇴사 인사를 직접 전했다. 

충주맨은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의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 많이 부족한 제가 운 좋게도 작은 성공을 거뒀던 것은 구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었다. 여러분과 함께했던 7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면서 충주시민들과 충주시청 동료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다. 

충주시 유튜브
충주시 유튜브


충주맨의 사직 소식에 과거 충주맨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나와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희망하며 은퇴 계획을 말했던 내용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충주맨은 지난 2024년 12월 '라디오스타'에서 '유튜브 구독자가 100만이 넘을 경우 은퇴를 하겠다'고 공약했던 것에 대해 "은퇴라는 게 충주를 떠난다는 게 아니라, 충주시에서 연착륙하고 싶다, 다른 부서로 가고 싶다는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또 당시 충주시장으로 재직 중이었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을 언급하며 "지금 시장님 임기가 1년 정도 남았다. 제가 시장님 편은 아닌데, (시장님) 편처럼 보인다. 그래서 약간 순장(왕이나 귀족이 죽었을 때 그의 아내나 신하 또는 종들을 함께 매장하던 고대 장례 풍속) 위기가 있다"고 비유하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충주맨은 "박수칠 때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구독자가 100만 명이 아니어도 시장님 임기 전에 다른 업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1987년생인 충주맨은 2018년부터 충주시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며 'B급 감성'의 독특한 홍보 영상으로 온라인상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뉴미디어팀 팀장으로 일하면서 구독자를 97만 5천여 명까지 끌어모으는 데 공을 세웠고, 전례 없는 '공무원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말에는 임용 7년여 만에 6급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충주시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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