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축구선수 송민규와 그의 아버지가 애틋한 부자 사이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지난해 12월 20일 아나운서 출신 곽민선과 결혼한 송민규 선수가 결혼식 전 아버지의 일을 돕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15년간 부두 배달 중인 아버지를 돕기 위해 송민규는 이른 시간부터 아버지와 함께 일터를 찾았고, 제작진은 힘들었던 적이 없는지 질문했다.
이에 송민규의 아버지는 "육체적으로 힘들진 않았는데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민규를 조금 더 잘 먹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게"라며 "그때는 사는 게 힘들어서 작은 논산에서 월세로 이사만 7번을 다녔다. 조금 받는 월급으로 민규 회비를 냈다"고 회상했다.
아버지의 뒷바라지 덕분애 19살에 프로에 입단한 송민규는 두 번의 연봉으로 부모님께 아파트를 선물했고 이후 아버지에게 차까지 선물하며 효도했다.
송민규의 아버지는 "아들이랑 같이 하니까 재밌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배달을 위해 간 시장에서도 연신 아들을 자랑하기 바쁜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아버지의 일을 함께 겪은 송민규는 "아버지가 여태 이렇게 힘들게 일을 하셨구나를 느꼈고, 존경심을 많이 가지게 됐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자랑이고 기쁨이다. 저런 놈이 나한테 나와서 이렇게 세상을 살게 하는구나.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