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7 13:44
스포츠

이정후 우익 이동, 美는 기정사실화…"SF 전력 확실히 강화하는 선택"

기사입력 2026.01.27 11:57 / 기사수정 2026.01.27 11:57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의 수비 포지션이 2026시즌부터 우익수로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7일(한국시간) 2021시즌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의 수비 포지션이 2026시즌부터 우익수로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7일(한국시간) 2021시즌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수비 포지션을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와 계약기간 2년, 2050만 달러(약 296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1994년생인 베이더는 미국 출신 우투우타 외야수다. 201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100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베이더는 2017시즌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2018시즌부터는 주전으로 올라서면서 138경기 타율 0.264, 100안타, 12홈런, 37타점, 15도루, OPS 0.756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1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 빅리그 최정상급 외야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의 수비 포지션이 2026시즌부터 우익수로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7일(한국시간) 2021시즌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의 수비 포지션이 2026시즌부터 우익수로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7일(한국시간) 2021시즌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베이더는 2022시즌 중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것을 시작으로 '저니맨'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3시즌 중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신시내티 레즈, 2024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 2025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다. 뛰어난 수비력에 비해 타격에서 기복이 컸던 탓이 컸다.  

베이더는 다만 2025시즌에는 미네소타, 필라델피아에서 총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24안타, 17홈런, 54타점, 11도루, OPS 0.796으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외야 뎁스가 얇은 탓에 무난히 주전 중견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은 베이더의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 입성, 이정후의 우익수 이동을 이미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이정후는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 합류 직후부터 작년까지 줄곧 팀 중견수를 맡아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의 수비 포지션이 2026시즌부터 우익수로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7일(한국시간) 2021시즌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의 수비 포지션이 2026시즌부터 우익수로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7일(한국시간) 2021시즌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더 스포팅 뉴스'는 "샌프란시스코는 베이더를 중견수로 영입한 뒤 이정후 활용 계획을 밝혔다"며 "로스터상으로 보면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중견수 이정후가 있지만, 베이더의 합류로 (외야수에) 한 자리는 비어야 하는 법이다. 예상대로 이정후의 보직 이동이 이뤄질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MLB닷컴의 존 모로시 기자 역시 이정후가 코너 외야(좌익수, 우익수)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며 "이정후가 중견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에서 뛴 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던 2020시즌이다. 당시 우익수로 뛰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포지션 조정으로 샌프란시스코 외야 수비는 전반적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더라는 최상급 중견수를 두고, 이정후를 코너 외야로 옮기면 훨씬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이더의 영입이 구단 역사에 남을 대형 계약은 아니지만, 자이언츠 전력을 확실히 강화하는 선택임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7일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와 2년 2050만 달러(약 296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하면서 외야진 보강에 나섰다. 베이더는 빅리그 통산 924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으며, 수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인트루이스 시절이었던 2021년에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AF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7일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와 2년 2050만 달러(약 296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하면서 외야진 보강에 나섰다. 베이더는 빅리그 통산 924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으며, 수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인트루이스 시절이었던 2021년에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AFP 연합뉴스


이정후는 빅리그 입성 첫해였던 2024시즌 부상과 수술로 37경기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OPS 0.641에 그쳤다. 다행히 수술과 재활을 거쳐 2025시즌 150경기 타율 0.266, 149안타, 8홈런 55타점, OPS 0.734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규정타석을 채운 팀 내 타자 중 타율 1위, 내셔널리그 3루타 3위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중견수 수비에서는 몇 차례 실수로 미국 언론에서 혹평을 받았다. 이정후 역시 지난 21일 미국 출국에 앞서 "당연히 중견수 수비는 좀 더 나아져야 한다. 그건 정말 당연한 것이다. 비시즌 동안 그 부분에 대해서 가장 많이 생각했고 연습했다. 더 자신 있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일단 구단의 베이더 영입으로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부터 우익수로 나설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덜한 우익수로 뛰면서 장점인 타격이 더 살아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