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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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 "작년 시즌 후 불펜 FA 보강 요청했으나 불발"…그래도 최지광·김무신·이재희 돌아온다→백정현은 미지수 [인천공항 현장]

기사입력 2026.01.24 23:59 / 기사수정 2026.01.24 23:59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에 나선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올해 부상에서 복귀하는 불펜 투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에 나선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올해 부상에서 복귀하는 불펜 투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유민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지난해 약점 중 하나로 꼽혔던 불펜 전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삼성은 지난해 큰 폭의 순위 변동을 겪으며 4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첫 경기를 내줘 어렵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정규시즌 3위 SSG 랜더스를 꺾고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는 등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냈다.

가장 큰 불안 요소는 불펜이었다. 베테랑 마무리 김재윤이 시즌 도중 슬럼프에 빠지면서 영건 이호성이 임시 마무리를 맡았다. 불펜 주축이 될 거라 기대를 모은 김무신, 최지광은 수술 여파로 단 한 차례도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재희와 백정현까지 시즌 중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불펜 전력이 크게 흔들렸다.

삼성은 지난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4.48(5위), 76홀드(5위)로 중위권을 유지했으나, 리드 수성률 77.7%(7위), 25세이브(10위) 부문에서는 리그 하위권을 맴돌았다. 삼성이 이번 비시즌 FA 불펜 자원을 노린다는 소문도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에 나선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올해 부상에서 복귀하는 불펜 투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에 나선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올해 부상에서 복귀하는 불펜 투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선수단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작년 시즌이 끝나고 구단에 FA 선수 등 불펜 자원을 보강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여건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믿을 구석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지난해 마운드에 모습을 비추지 못했던 불펜 자원들이 2026시즌 마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 본대 출국에 앞선 지난 5일 재활조 투수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 야수 박승규가 조기 출국해 일찍 몸 만들기에 나섰다.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이 캠프에 동행한다는 건 적어도 현재 빌드업 과정에 들어갔다고 해석할 수 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을 묻는 말에 박 감독은 "우선 최지광 선수가 제일 빠르게 복귀할 것 같다. 김무신과 이재희도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복귀 시점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다만 베테랑 백정현의 복귀 시점을 두고는 "수술한 선수는 일정에 따라 복귀 시점이 정해지는데, 백정현은 또 아팠던 선수라 좋다가도 다시 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 그 부분이 변수"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 재활조 투수 최지광, 이재희, 김무신이 스프링캠프에 조기 출국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 재활조 투수 최지광, 이재희, 김무신이 스프링캠프에 조기 출국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박진만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 선수들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기량을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 작년 우여곡절 많았던 시즌이 올해 순탄하게 갈 수 있을지가 달렸다"고 전망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지 유라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박 감독은 "미야지 선수가 몸이 좋다고 하더라. 작년 프로(1군)에서는 경험이 없지만, 팀에서 마무리 역할을 했기 때문에 불펜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미야지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2군 리그에서 24경기(25이닝) 승리 없이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8km/h의 포심 패스트볼이 강점이다.

2026시즌 마무리 자리를 두고는 "지금 정해진 건 없다. 불펜진에서 가장 구위가 좋고 안정감 있는 선수가 맡아야 한다. 미야지도 있고,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 부분은 캠프에서 조금 더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 재활조 투수 최지광, 이재희, 김무신이 스프링캠프에 조기 출국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 재활조 투수 최지광, 이재희, 김무신이 스프링캠프에 조기 출국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 재활조 투수 최지광, 이재희, 김무신이 스프링캠프에 조기 출국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 재활조 투수 최지광, 이재희, 김무신이 스프링캠프에 조기 출국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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