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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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발달장애 子 키우며 아찔한 순간…"모르는 사람 머리채 잡아, 돈 물어줘" (Oh!윤아)

기사입력 2026.01.23 19:15 / 기사수정 2026.01.23 19:15

이승민 기자
Oh!윤아 채널 캡처
Oh!윤아 채널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 송민 군과 지내며 가슴 철렁했던 순간들과 현재의 변화를 전했다.

23일, 오윤아의 개인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발달장애 특수학교 밀알학교 축 졸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오윤아가 어머니, 언니와 함께 아들 송민 군의 특수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단상에 오른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오윤아는 자연스럽게 지난 시간들을 떠올렸다.

가족들은 졸업식 현장에서 민이가 어릴 적 겪었던 아찔한 기억들을 하나둘 꺼냈다. 언니는 "민이가 일곱 살쯤 됐을 때, 길을 가다가 낯선 사람을 문 적이 있었다"고 회상했고, 오윤아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또 다른 일화를 덧붙였다. 

Oh!윤아 채널 캡처
Oh!윤아 채널 캡처


그는 "고등학생 때 놀이공원에 갔다가 지나가던 여자아이의 머리채를 잡은 적도 있었다"며 "그 일로 여러 차례 사과를 드렸고, 이후 연락을 받아 보상까지 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언니는 "그 시절을 생각하면 말 안 해도 다 안다"며 깊이 공감했다.

이날 동행한 과거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신 작가 역시 민이의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촬영할 당시와 비교하면 지금은 정말 많이 차분해졌다"며 "예전처럼 옷이 찢어질 걱정은 이제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윤아도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작가들 옷이 성할 날이 없었다. 어떤 작가는 머리까지 잡혔었다"며 웃픈 기억을 전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하지만 웃음 뒤에는 긴 시간 쌓여온 인내와 노력이 있었다. 오윤아는 한층 의젓해진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미래에 대한 소망도 조심스럽게 전했다. 그는 "언젠가 민이가 일을 하게 되고 월급을 받게 되면, 그 돈으로 기부도 하고 싶다"며 "특히 학교에 장학금 형태로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들이 사회의 도움을 받았던 만큼, 다시 나눌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바람이었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아들 송민 군을 낳았으나, 2015년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워왔다.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달장애 아들을 양육하며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 Oh!윤아 채널 캡처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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