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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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 최인규 감독 “승리 기쁘지만 아직 기복 줄이는 게 급선무” [LCK컵] (인터뷰)

기사입력 2026.01.18 19:02 / 기사수정 2026.01.18 19:03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2:0으로 꺾고 LCK컵 그룹 배틀에서 승수를 챙겼다. 앞선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던 농심은 이번 경기에서 교전 중심의 강점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18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5일 차 첫 경기에서 농심은 장로 그룹 한화생명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최인규 감독과 정글러 ‘스폰지’ 배영준은 승리의 의미와 준비 과정, 그리고 팀이 보완해야 할 지점을 차분하게 짚었다.

최인규 감독은 “2:0 승리를 하게 돼서 기쁘고 선수들이 집중력 잘 발휘해주고 고점 볼 수 있는 플레이 해줬다. 이번 승리로 연습하는 데 분위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폰지’ 역시 “힘들긴 했지만 이긴 게 의미 있다 생각한다”며 “계속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밴픽 방향을 강조했다. 최인규 감독은 “LCK컵 첫 경기를 안 좋은 경기력으로 패배해서 이번 경기는 그래도 대회에서 저희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밴픽이 최대한 나올 수 있게 했다”며 “승리 플랜과 초중반 강점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픽들을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2:0 승리의 결정적 요인을 묻자 최 감독은 “두 번째 판은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었는데 첫 번째 판은 초중반 불리했음에도 선수들이 한타 때 집중력 발휘해줘서 이겼다”며 “1, 2경기 모두 교전이나 한타에서 좋은 모습으로 게임이 많이 굴러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스폰지’도 “교전을 많이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세트에서 꺼낸 탑 자헨 픽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최인규 감독은 “스크림에서 연습을 했을 때 좋은 기억들이 많았고 ‘킹겐’이 교전에서 자헨으로 보여줄 수 있는 포텐셜이 컸다”며 “크랙 플레이를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뽑았다”고 말했다.

미드 라이너 ‘스카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최 감독은 “다른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선수라 LCK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하는 데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본인 플레이대로 해서 게임을 이기면 그게 맞는 정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선 소신 있게 계속 플레이를 해주고 선수들에게 좋은 영감이나 영향을 주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완성형 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선도 함께 전했다. 최인규 감독은 “아직 두 경기밖에 못했기 때문에 선뜻 어떻다 하긴 뭐하지만 잘할 때와 못할 때의 기복이 있는 것 같아서 그런 걸 줄이는 게 급선무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스폰지’ 역시 “스크림에서 많은 걸 배워나가고 있다”며 “앞선 두 경기는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거에 비해 너무 못 보여준 것 같다. 이제 계속 잘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폰지’는 '스카웃'과의 호흡에 대해서 “‘스카웃’이 경력이 많다 보니 교전 상황이나 운영에서 어떻게 해야 정답인지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제가 알지 못했던 것들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많이 알려준다”며 “많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력이 팀 퍼포먼스의 어느 정도였는지 묻자, 최인규 감독은 수치화 대신 보완점을 짚었다. 그는 “오늘 교전력은 저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수치로는 표현을 못할 것 같다”며 “교전력은 좋았고, 하지만 운영적인 부분에서 스크림과는 사뭇 다른 움츠러든 모습이 보여서 아직 고점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보완하면 좋은 경기력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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