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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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현직 교사와 부정 거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는데…손종원 셰프와 인증샷 '눈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31 07:3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채널A '티처스'에 출연한 일타강사 조정식이 수능 문항을 부정하게 거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손종원 셰프가 운영 중인 파인다이닝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조정식은 30일 자신의 계정에 "셰프는 위대한 직업임"이라는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출연 중인 손종원 셰프의 가게를 방문한 뒤 기념 사진을 찍는 조정식과 아내의 모습이 담겨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최태은 부장검사)는 29일 '일타강사' 조정식과 현우진 등 사교육업체 관계자와 전현직 교사 46명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EBS 교재를 집필했거나 수능 모의고사 출제위원을 지낸 교사들로부터 문항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정식은 2020∼2023년 현직교사 등에게 8천만 원을 주고 문항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계정에는 "뉴스가 사실인지요? 난리 났던데... 아니길", "검찰 기소가 무조건 유죄라는 걸 의미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 반대도 아닌지라 아무튼 연말에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정식쌤 현직 교사한테 돈 건네고 수능문항 받아서 불구속기소됐다는데… 이거 진짜예요?……"등 조정식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하는 수강생들의 문의가 빗발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소속의 영어 영역 강사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 출연해 학생들에게 쓴소리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 티처로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왔다.

지난 6월 '티처스' 제작진은 조정식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는 소식에 대해 "조정식 강사를 둘러싼 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면서도 "알려진 바와 같이 아직은 조사 중인 사안이다. 프로그램 담당자로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분량 조절과 편집 방향에 변동 계획은 없다"고 밝혀 논란을 불렀다.  

사진 = 조정식, 채널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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