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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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바지 터진 채 수상소감…"내려가기 일보직전, 식은땀 흘려" [SBS 연예대상]

기사입력 2025.12.31 00:29

SBS 방송화면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최진혁이 바지를 움켜쥐고 수상소감을 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전현무, 차태현, 이수지의 사회로 '2025 S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미운 우리 새끼'의 최진혁이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트로피를 받은 그는 "턱시도 바지인데 옆 버클이 다 터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급하게 옆에 있는 승수 형님이 아저씨 벨트를 빌려줘서 간신히 붙잡고 있다. 바지가 내려가기 일보직전이다. 아슬아슬한데, 생방송 중이라 제가 바지를 좀 움켜쥐고 말씀을 드려도 좀 이해해 주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수상소감을 말하다가도 "바지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식은땀 흘렸다"며 바지 탓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울컥하기도 했다. 박경림과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 그는 "서울에 음악을 하자고 처음 올라왔다. 제 노래를 듣고는 '연기를 해라'라고 얘기해준 분이 이 자리에 계신다. 그분과 처음 20년 만에 시상식에서 만나게 돼서 감회가 새롭고 너무 감사하다. 우리 경림이 누나. 저의 엄마 같은 분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박경림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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