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함소원이 18살 연하의 전 남편 진화의 새 출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함소원이 이혼한지 3년 된 전 남편 진화와의 잦은 방문으로 한 지붕 동거를 이어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상 속 진화와 딸 혜정이 육아관으로 크게 부딪히며 또다시 언성을 높인 함소원은 정신과 전문의가 "아빠와 딸의 관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딸 혜정이에게 아빠라는 인형 같은 존재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대화가 안 되는 것 같다"고 분석하자 크게 놀라며 공감했다.
함소원은 "저는 남편이 애 앞에서 운동을 하고, 책을 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건강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딸에게 해로운 것들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상을 보면서 '내가 진화 씨한테 왜 그럴까'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저는 진화 씨가 그런 사람이 돼야 제가 진화 씨를 더 존중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누워 있고 풀어져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어려 보이고 함부로 하게 된다. 체계적인 느낌이 나야 할 것 같은데 내면도, 외면도, 나이도 어리니까 내가 이 사람을 존중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그러면 18살 어린 남편이 아닌 18살 연상 남편을 만났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함소원은 '진화가 다른 여자를 만날까 걱정은 안 되냐'는 질문에 "안 한다. 이혼할 때 남편 나이가 29살이었다. 솔직히 남편 나이가 저랑 비슷했으면 이혼 안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29살이면 얼마든지 새 출발 할 수 있는 사람이지 않나. 지금 정리하는 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을 50% 이상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함소원은 2018년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그해 딸을 낳았으나, 5년 만인 2022년 12월 이혼했다.
사진 = MB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