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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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김성은, 세 자녀 십수 년 '독박 육아' 고충…"그래도 서운하진 않다" (형수는 케이윌)

기사입력 2025.12.18 11:10

이승민 기자
형수는 케이윌 채널 캡처
형수는 케이윌 채널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김성은이 세 자녀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17일,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외출했다가도 남편 밥 생각에 빨리 귀가하는 아내들의 속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김성은은 "남편(정조국)과 떨어져서 산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이 아빠랑 전화하면 '우리집 언제와?'라고 묻는다. 일주일에 1번 정도 보는 정도"라고 털어놨다. 

김성은은 "남편들은 아이와 시간을 보내주면 육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니다. 엄마는 아이들 알림장부터 스케줄, 상담까지 전부 책임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성은은 "남편이 아이들 행사나 그런 곳에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다. 그런데 전혀 서운하지 않다. 애초에 그건 내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케이윌은 "근데 그러면 거의 십수년을 독박 육아를 하신 거네"라고 말했다. 

형수는 케이윌 채널 캡처
형수는 케이윌 채널 캡처


이어 김성은은 "아이 한 명일 때는 일을 병행하면서도 엄마가 함께 도와주셔서 비교적 수월하게 키울 수 있었다"며 "하지만 둘째, 셋째가 태어나고 나니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훨씬 커지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그는 육아에 대한 부모 간 인식 차이를 언급하며 현실적인 고충을 전했다. "많은 아빠들이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육아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그 시간 외에도 엄마들이 감당해야 할 몫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학교에서 오는 안내문이나 알림장, 각종 공지 사항만 해도 아이 수만큼 챙겨야 한다. 한 번이 아니라 세 번을 확인해야 하는 셈"이라며 세심한 관리의 부담을 설명했다.

한편, 김성은은 2009년 정조국과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조국은 현재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코치를 맡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사진= 형수는 케이윌 채널 캡처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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