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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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일본 이 정도야? 이런 대박 치다니!…'무릎 부상→부상→부상' 14개월 0G DF 도미야스, 네덜란드 최고 명문 아약스 입단

기사입력 2025.12.16 23:59 / 기사수정 2025.12.16 23:5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1년 2개월을 쉰 일본 수비수 네덜란드 최고 명문 입단에 성공하는 대반전을 이뤘다.

계약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일본 축구대표팀에도 큰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는 16일 "도미야스 다케히로와 입단에 합의했다"며 "자유계약 신분으로 영입한 수비수는 2026년 6월30일까지 시즌 절반 소화하는 계약을 체결헸다"고 알렸다.

1998년생인 도미야스는 지난 4년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아스널에서 뛰었으나 잦은 부상으로 크게 활약하지 못한 뒤 지난여름 방출됐다. 아약스 구단도 그의 경력을 소개했다.

아약스는 "도미야스는 19살에 벨기에 구단 신트 트라위던에서 입단하면서 유럽에 진출했다"며 "1년 6개월 뒤 기량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에서 뛰었다. 2021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했다"고 했다.



이어 "도미야스는 지난해 10월5일 아스널에서 뛴 것이 마지막 공식 경기다. 이후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아약스의 설명대로 도미야스는 1년 2개월 전 열린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에서 후반 39분 출전해 추가시간까지 10분 남짓 뛴 것이 2024-2025시즌 출전 기록의 전부다.

무릎 부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그는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아스널에서 방출됐다.

무적 신분이 되면서 8년 만에 J리그로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았으나 뜻밖에 유럽 굴지의 명문 아약스가 그의 손을 잡았다.



아약스 구단은 "도미야스는 여러 상위권 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훌륭한 수비수임을 입증했다"며 "지능이 좋고 두 발을 다 사용한다. 스카우트 부서와 코칭 스태프가 함께 최근 몇 주 동안 그의 많은 영상을 검토했다. 모두가 기대를 갖고 있다"며 "그의 부상 이력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다. 도미야스는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의료진은 그를 철저히 평가했다. 취업 허가가 나오면 즉시 팀 훈련에 가세할 수 있다. 경기 감각을 찾아야 하지만 곧장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약스는 승점 29로 네덜란드 1부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PSV(승점 43), 2위 페예노르트(승점 34)와 간격이 벌어진 상태여서 도미야스도 빠르게 경기장에 투입돼 팀의 반전에 기여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약스엔 이번 시즌부터 또 다른 일본인 수비수 이타쿠라 고가 뛰고 있다.


사진=아약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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