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년 6월 열리는 2026 월드컵에서 대체로 32강 토너먼트엔 오를 것이란 예측이 적지 않은 가운데 한 브라질 매체가 한국의 탈락을 내다 봐 눈길을 끈다.
한국이 32강에도 오르지 못하는 대신 일본이 8강까지 갈 것이란 충격적인 예측이다.
팔로워 58만명을 기록 중인 브라질 축구 콘텐츠 매체 '브라질레이루'는 지난 12일 2026 월드컵 토너먼트를 전망하면서 한국 대신 남아공이 A조 2위에 갈 것이라고 꼽았다.
A조 1위는 멕시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 조 3위 중 32강에 오르는 8개국 가운데 3개국을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국으로 표시하면서 한국이 이례적으로 토너먼트 첫 단계에도 오르지 못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각종 축구 매체들은 지난 6일 본선 조추첨 뒤 한국이 A조 2위로 32강에 진출한 뒤 32강에서 떨어지거나 16강까지 갈 것이라는 분석을 우세하게 내놓은 상태다. 한국이 멕시코를 제치고 A조 1위를 차지하거나, A조 3위를 기록하더라도 와일드카드로 32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기도 했다.
'브라질레이루'는 대신 일본이 F조 1위에 오른 뒤 스코틀랜드 등을 누르고 8강까지 간 뒤 프랑스에 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두 나라 외에 8강 진출국은 브라질,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다. 브라질 매체 답게 우승 후보국엔 브라질을 올려놨다. 아시아에선 사우디아라비아가 매체는 "시뮬레이션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설명까지 달아놨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브라질레이루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