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솔사계' 순수남 특집에서 탄생한 최종 두 커플은 모두 현커가 아니었다. 27기 영식은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에게 '결혼'을 언급하며 공개 프러포즈했다.
11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철과 튤립, 27기 영식과 장미가 최종 커플이됐다.
그러나 최종회 방송 후, 진행된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라이브에서는 두 커플 모두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튤립은 "(18기 영철과) 밖에 나와서 몇 번 만나 봤는데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25기 상철에게 "연락 달라"며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8기 영철 역시 "튤립님 말씀하신 그대로"라며 "좋은 분을 만나고 싶은데 올해는 여러 가지로 바빠서 연말이나 내년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7기 영식은 장미와 결별 후 새로운 연인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밖에 나와서 대화를 해봤는데 휘감는 게 뭔지 모르겠더라. 사람이 팽이도 아니고 어떻게 휘감냐. 현실 커플로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지만 저는 밖에 나와서 소중한 인연을 한 명 만나서 아름답게 사랑하고 있다"며 "(여자친구가) 공주라고 불러주는 걸 좋아한다. '공주야 내가 너랑 결혼 아니면 결혼식이다'"라며 공개 구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미 또한 새로운 인연을 찾았다고. 장미는 "오빠랑 밖에 나와서 잘 얘기했는데 서로 원하는 이상향이 아니었던 것 같고, 오빠가 먼저 용기 내서 잘 정리해 줬다"면서 "저도 제가 원하는 분과 너무 행복하게 잘 만나고 있다. 감사한 사랑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 살이 태어나서 이렇게 쪄 본 적이 없다. 살면서 제일 안정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자랑했다.
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