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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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두 집 살림'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하며 유종의 미 [종합]

기사입력 2025.12.10 16:5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시아, 장동민이 백도빈, 야노 시호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행복을 발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최종회에서는 장동민, 야노 시호 커플과 정시아, 백도빈 부부가 짝을 바꿔 생활하며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으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최종회 방송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으로 수도권 2%, 전국 2.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왕포마을에서의 둘째 날, 야노 시호와 장동민은 다이내믹한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조업에 나서기 전 야노 시호는 요가 선생님으로 변신해 활력을 더했고 장동민은 정시아의 요리 선생님으로 변신해 흥미를 돋웠다. “제 아내랑 괜찮겠냐”는 백도빈의 말에 장동민은 ‘정시아 갱생 프로젝트’를 목표로 삼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장커플’이 만선의 꿈을 안고 먼저 조업 스폿으로 향한 가운데 넘치는 어복 궁합을 자랑해 놀라움을 전했다. 기세를 몰아 장동민은 딸에게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정시아를 위해 자전거 수업을 시작했고 정시아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끈기로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백도빈은 배추 수확부터 장보기까지 지치지 않는 열정을 지닌 야노 시호와 함께 하며 뜻밖의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야노 시호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쉬지 않고 스몰 토크를 이어갔고 앞서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준 홍현희 덕분에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두 집 살림의 순기능을 실감케 했다.



김장과 저녁 식사 준비를 함께하면서도 ‘시장커플’과 ‘백호커플’의 성장은 계속돼 훈훈함을 더했다. 장동민은 정시아에게 회 손질부터 수육 삶는 법까지 전수했고 야노 시호와 백도빈은 직접 수확한 배추로 김치 100포기를 담그기 위해 공장을 쉴 틈 없이 가동하며 성실함과 추진력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두 집 살림을 마무리하며 정시아는 “원래 할 수 없는 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함께하다 보니 ‘그래 해보자 할 수 있지’라는 생각으로 변하는 제 모습을 느꼈다”고 긍정적인 변화를 알렸다. 야노 시호는 배려 넘치는 장동민과 백도빈을 보며 스스로는 물론 부부의 모습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장동민 역시 자신보다 가족이 더 우선시되는 삶을 사는 정시아를 보고 자신의 아내를 떠올렸다고 운을 떼며 결혼 이후 누군가의 아빠, 누군가의 남편으로 살아가지만 새로운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백도빈은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이번 경험에서 오는 변화가 있을 거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대놓고 두 집 살림’은 부부들이 낯선 이들과 호흡을 맞추며 가족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관계 속에서 새로운 감정과 변화를 발견하는 따뜻한 여정을 담아냈다. 더불어 색다른 도전을 통한 성장을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아우르는 관찰 예능으로 자리매김하며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와 깊은 공감을 전했다.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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