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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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하게 해드려 죄송"… RM, 'BTS 해체' 발언 고개 숙였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0 07:30

방탄소년단 RM
방탄소년단 RM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라이브 방송에서 팀 해체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RM은 지난 8일 위버스 커뮤니티에 "이틀 전 라이브로 많은 아미들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걱정해 주는 연락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켜지 말 걸 후회되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미안하다"며 "음악이나 만들고 같이 안무 연습 열심히 하고 새 콘텐츠 고민이나 하고, 잘 자고 그러고 살겠다"고 했다.

앞서 RM은 지난 6일 라이브 방송에서 "제 주변에도 아미 분들이 계신다. 무슨 일 생기면 알려주시는 분도 계시고, 뭘 보내주시는 분도 있다"며 "제가 무슨 일이 생기면 해명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저도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다만 할 수 있는 이야기는 하면 좋으니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RM은 올해 멤버 전원이 전역해 완전체가 된 상황에서도 빠르게 컴백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왜 2025년 하반기를 그냥 날렸냐', '왜 아무것도 안 했냐'고 하시는데, 저희도 날리고 싶지 않았다. 저는 전역하고 많은 활동을 하고 싶었다"면서 "다만 제가 말씀드릴 수 없는 것들이 있고, 저희가 하반기에 활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들이 있었다. 그건 제가 말씀드릴 권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도 당연히 변했고, 여러분도 변했을 것이다. 그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어쨌든 다음으로 가야 하지 않나"라며 "팀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라는 생각을 몇 만 번 했다. 지금 팀을 지속하는 건 저희끼리의 사랑이 있고, 여러분들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며 '해체'에 대한 고민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RM 라이브 방송 이전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상황.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사실상 열애 인정 분위기가 확산됐다. 혼란스러운 팬덤 속 RM의 발언은 파장이 적지 않았고, 이에 RM 역시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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