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316표 중 무려 309표(97.8%)를 획득하면서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KBO리그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최형우의 40세 11개월 27일이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올겨울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 최형우가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형우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316표 중 무려 309표(97.8%)를 획득하면서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2011, 2013, 2014, 2016, 2017년(이상 외야수 부문), 2020년, 2024년(이상 지명타자 부문)에 이어 개인 통산 8번째 황금장갑을 품었다. 최형우와 함께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오른 강백호(한화 이글스)는 7표에 그쳤다.
의미 있는 기록도 나왔다. 최형우(41세 11개월 23일)는 KBO리그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최형우의 40세 11개월 27일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316표 중 무려 309표(97.8%)를 획득하면서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KBO리그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최형우의 40세 11개월 27일이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316표 중 무려 309표(97.8%)를 획득하면서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KBO리그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최형우의 40세 11개월 27일이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최형우는 2025시즌 133경기 469타수 144안타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출루율 0.399, 장타율 0.529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 내에서 타율, 타점, 출루율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2025시즌 종료 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최형우는 이적을 택했다. 지난 3일 삼성과 2년 총액 26억원(인센티브 포함)의 조건에 사인하면서 2017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삼성으로 복귀하게 됐다. 골든글러브 수상자 표기 기준은 시상식 당일 소속팀으로, 올해 최형우의 수상은 삼성 소속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기록에 남게 된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316표 중 무려 309표(97.8%)를 획득하면서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KBO리그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최형우의 40세 11개월 27일이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316표 중 무려 309표(97.8%)를 획득하면서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KBO리그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최형우의 40세 11개월 27일이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안녕하십니까,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입니다"라고 운을 뗀 최형우는 "나이라는 단어와 매년 싸우고 있는데,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도 뭔가 이겨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스스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소속팀 KIA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최형우는 "이 자리에서 KIA 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려고 한다"며 "(양)현종이부터 (고)종욱이, (김)선빈이, (김)태군이, (나)성범이, (김)도영이도 있고 (한)준수, (김)호령이, (이)창진이, (정)해영이, (전)상현이, (조)상우, (김)도현이 그리고 다른 팀에 간 (박)찬호, (최)원준이, (이)우성이까지 전부 다 내게 고맙다고 하더라. 아니다. 그동안 내가 더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어 "언젠가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게 만날 날 오니까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했으면 한다"며 "마지막으로 삼성 팬분들께 내가 다시 돌아왔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나이를 많이 먹었다. 그래도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 건강하게 잘 준비해서 후배들을 다독이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316표 중 무려 309표(97.8%)를 획득하면서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KBO리그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최형우의 40세 11개월 27일이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