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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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사칭 피해' 위기였던 식당 찾았다…"많이 팔아주려 굶고 왔다" 돈쭐

기사입력 2025.12.08 04:05

쯔양
쯔양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의 사칭한 사기꾼에게 피해를 입을 뻔했던 가게를 찾아갔다.

7일 유튜브 쯔양밖정원 채널에는 '저한테 사기를 당하셨다구요? 피해자 사장님 돈쭐내러 몰래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앞서 쯔양은 "저 또는 촬영팀 관계자를 사칭하여 금전을 편취하려는 매우 악의적인 사기 시도가 수차례 발생하고 있다"며 "저희 촬영팀은 촬영 진행 또는 방문 예약과 관련하여 특정 물품(특히 고가 주류)의 구매를 강요하거나, 그 대금의 선입금을 특정 계좌로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이날 쯔양은 자신을 사칭한 사기범 때문에 피해 직전까지 갔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저희 팀이 회식한다고 와인을 구매할 업체까지 정해서 '거기서 사라'고 하더라. 진짜인 줄 알고 음식도 해두셨다고 한다. 돈을 보내기 직전에 혹시나 해서 저희 피디님한테 연락을 해서 겨우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쯔양은 "새로운 사기 수법이 유행하고 있다"며 이를 많이 알리고 사기 피해를 방지하고자 한다고 영상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쯔양은 해당 식당에 깜짝 방문했다. 

사장은 쯔양을 반갑게 맞아줬고, 자리에 앉은 쯔양은 "오늘은 많이 팔아주기 콘텐츠"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특히 쯔양은 "선물을 준비하려다가 굶고 왔다"고 든든한 말을 전하기도. 차돌박이, 등심, 소갈비살, 양갈비 등을 주문하면서 그는 "다 먹자 전메뉴"라고 통 크게 말하기도 했다.

또 쯔양은 "제가 사기를 친 것도 아닌데 제가 사기 친 것처럼 너무 죄송하더라"고 했고, 사장은 사기꾼들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추가 주문을 이어가는 쯔양에게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한 번씩 왔다 가시는 것도 소상공인들한테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며 감동했다.

사진=유튜브 쯔양밖정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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