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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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활짝, '배신' 매니저 없이 日서 대박났다…'완벽 음정'으로 국위선양 제대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3 08:55

성시경 일본 예능 '치도리의 오니렌짱'
성시경 일본 예능 '치도리의 오니렌짱'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성시경이 매니저의 배신이라는 아픔을 딛고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 예능에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가수 성시경이 일본 예능에 출연한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고 확산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각종 쇼츠 영상은 90만에서 1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성시경은 지난달 29일 TBS 가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마다 가요제’에 출연해 ‘고막 남친’ 면모를 뽐냈고, 30일에는 후지TV 예능 ‘치도리의 오니렌짱’에서 절대음감 실력을 선보였다. 일본어 1급 자격증을 보유할 만큼 능숙한 일본어 실력으로 예능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며, 자연스러운 발음과 안정적인 음색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하마다 가요제’에서는 호시노 겐의 ‘코이’를 열창해 방청객과 패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지 시청자들 또한 완성도 높은 무대에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특히 ‘치도리의 오니렌짱’에서는 명곡 후렴구를 정확한 음정으로 맞히면 상금을 받는 코너에서 연속 9곡 성공을 기록해 감탄을 자아냈다. 일본 정상급 가수들도 쉽게 넘기기 힘든 ‘절대음감’ 콘셉트 프로그램인 만큼 그의 선전은 더욱 주목받았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사람도 알아채기 어려운 미세한 음정 차이로 탈락해 100만 엔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일본인이 아닌 한국 가수임에도 일본 노래를 유창하게 소화하고 가사까지 일본인처럼 정확하게 구사해 현장 패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일본 예능 '치도리의 오니렌짱'
일본 예능 '치도리의 오니렌짱'


네티즌들은 "일본인이 이거보고 유튜브 찾아봤는데 왜 다 먹는 거밖에 없냐고 했다고", "섭외 받고 혼자 가서 이틀 동안 저기 나올 노래들 다 처음인데 쌩으로 외운거라던데.", "타고난 재능이다", "생방송으로 보는데 울었다", "축복받은 성대", "매니저 일로 힘드시겠지만 연말 콘서트까지 더더더 많이 벌고 오래 활동하길", "최근에 힘들었다는데 웃는거 보니 다행. 잊고 즐길 수 있는거 하길", "방송으로 봤는데 아마도 그간의 안 좋은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서 뭔가에 열중하고 싶었던 거 같았음. 대부분 처음 듣는 노래들을 단시간에 대량으로 외우고 짧긴 하지만 라이브로 10곡이나 부르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배신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성시경이 매년 진행했던 연말 콘서트 개최 여부도 한때 불투명했지만 공연 개최를 확정 지으며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사진=성시경, 일본 예능 '치도리의 오니렌짱'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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