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2.02 13:11 / 기사수정 2025.12.02 13:1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페더급 컨텐더 르론 머피가 최근 발표된 UFC 325 페더급 타이틀전 소식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UFC는 1월 31일 호주 시드니에서 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디에고 로페스의 페더급 타이틀전 리매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으며, 이 결정은 머피를 비롯한 다수의 팬과 선수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현 페더급 4위인 머피는 지난 9월 급작스럽게 열린 아론 피코와의 경기에서 올해 최고의 KO 중 하나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후 팬들과 전문가 사이에서는 그가 다음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가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지만, 막상 다음 도전자로 머피 대신 이미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한 전적이 있는 로페스가 선정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머피는 1일(한국시간) 공개된 MMA 전문 기자 아리엘 헬와니와의 유튜브 인터뷰에서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잠시 MMA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 솔직히 말해서 상처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복싱보다 MMA를 선택한 이유가 정치적인 요소가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노력하면 최고의 파이터와 싸울 수 있다는 신념이 있었는데, 이번 결과로 그것이 가장 아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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