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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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KBS 공채 시험 시절 회상…"문 열자 선배들 주르륵, 멘탈 나가" 폭로 (런닝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12.01 07:10

이승민 기자
SBS '런닝맨'
SBS '런닝맨'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코미디언 허경환이 KBS 공채 시험보던 시절을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경상남도 통영의 중화항에서 오프닝이 진행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통영 출신 방송인 허경환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은 통영에서 있었던 웃픈 일화부터 과거 초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했던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토크를 이어가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통영 중화항에서 오프닝 촬영을 끝내고 이들은 욕지도 행 배에 탑습했다. 이때 허경환이 통영의 특산물 음식을 사비로 구매해 멤버들에게 나눠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SBS '런닝맨'
SBS '런닝맨'


이날 김종국은 허경환에게 "경환이는 (개그맨) 낙하산 아닌가?"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무슨 소립니까. 걸어들어왔는데"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유재석은 "내 KBS 개그맨 직속 후배다. 우린 X맨 시절 처음 만났다"고 언급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때 신동엽형이랑 같은 사무실을 쓸 때였는데 (개그 시험 보기 전에) 경환이가 개그 어떤지 봐달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경환이 개그를 보고 솔직하게 말해서, 이번에는 좀 힘들 것 같다고. 떨어져도 좌절하지 말라고 위로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SBS '런닝맨'
SBS '런닝맨'


옆에 앉은 허경환은 공감하며 "진짜 그랬었다. 상처받지 말라고. 그런데 당시에 진짜 시험이 긴장됐다. 왜냐하면 문을 열고 딱 들어가면 선배들이 주르륵 앉아있었다. 그곳에서 시험을 봐야하니까 긴장이 안 될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진행된 촬영에서는 "예전에 선배가 집합하라고 했을 때 누군가 한 명이 들으면 '야, 오늘 집합하래' 이렇게 크게 말 못하고 한 명씩 조용히 알려야 했다. 들키면 골치 아프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허경환은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후 큰 인기를 끌었고, 2010년에는 닭가슴살 사업을 시작해 성공을 이끌었다.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SBS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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