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1.26 06:0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을 향한 반감을 대놓고 드러냈다.
화이트가 폴과 계약한 선수들을 사실상 UFC에서 배제하도록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화이트 대표는 다가오는 2025년 12월 19일 플로리다에서 열릴 예정인 폴과 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의 대결에 대해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결국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폴이 KO 패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내포한 발언을 전했다.

이번 발언으로 폴에 대한 악감정을 대놓고 드러낸 화이트 대표가 해당 감정을 UFC 선수들에게도 적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종합격투기 전문 매체 'MMA마니아'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전 UFC 전략책임자이자 재무책임자이자 현 MVP(제이크 폴 자체 프로모션 회사) 공동 설립자인 나키사 비다리안은 최근 MMA 전문 기자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화이트가 폴에 대해 가지는 증오가 너무 깊어서, MVP와 계약하거나 폴과 맞붙는 선수들은 사실상 UFC에서 배제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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