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조영구가 증권사 직원에게 자산 관리를 맡겼다 큰 손해를 본 경험을 밝히며 분노를 드러냈다.
2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서는 '-20억↑조영구 살릴 추천 주식은? [김구라 경제연구소 EP.73 - 주식 2편]'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유튜브 '그리구라 GreeGura' 영상 캡처
이날 잘못된 주식 투자로 손해액만 20억이 넘어가는 조영구는 "나는 행복하게 살 수 있었는데 주식 때문에 늘 열받는다. 이게 반복되니 조울증 때문에 가족에게도..."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구라는 "제가 얼마 전에 방송에서도 얘기했는데, 제가 지금까지의 주식 수익율이 한 300% 넘는다"고 전했고, 조영구는 "300%가 넘는다고?"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사진= 유튜브 '그리구라 GreeGura' 영상 캡처
김구라는 "300%가 넘는 동안 저도 여러 아픔들이 있었다. 주식에는 왕도가 없는데, 그래서 미래에셋에서 미국 주식 관리해 주는 장 이사 만나서 해외 주식으로 수익률이 36% 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여러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적극성을 보였다.
조영구는 "나는 15억 넣어서 3700만 원 남은 것도 있다. 그렇게 만든 XX가 나한테 전화해서 뭐라 그랬는지 아냐. '형님 저 주식 손 뗐다'고 하더라. 내가 그래서 '내 돈은 어떻게 할 거냐'고 하니까 '죄송하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그리구라 GreeGura' 영상 캡처
조영구는 "그러는데 어떻게 하냐. 내가 잡아놓을 수도 없고. 내가 그 XX 금감원에 신고하려다가 안 했다. 내 돈 가지고 자기가 마음대로 써 버리고..."라고 전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그 사람한테 15억을 맡긴 거냐"며 질문을 건넸고, 조영구는 "걔가 내 자산 관리를 해 줬다. 근데 얘가 나한테 선물 거래를 해 보고 싶다 그러더라"라며 전말을 밝혔다.

사진= 유튜브 '그리구라 GreeGura' 영상 캡처
이어 조영구는 "내 친구가 증권사 점장으로 있다가 다른 데 가면서 후배한테 맡겼다. 이 XX한테 인수인계를 받으러 갔더니, 선물 거래를 조금 해 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천만 원 정도 재미로 했더니, 이 XX가 나 모르게 내 돈을 담보 잡고 다른 거래를 계속 했다"고 전했다.

사진= 유튜브 '그리구라 GreeGura' 영상 캡처
조영구는 "4억이 2억 되고, 2억이 1억 되고 그랬다. 그래서 내가 금감원에 신고한다고 했더니 살려 달라고 빌더라"라고 전했고, 김구라는 "왜 그렇게 무리를 한 거냐"고 질문을 건넸다.
조영구는 "그 놈은 나를 돈을 벌게 해 주고, 자기는 증권사에서 나와서 유튜브 방송 하려고 계획을 짰던 거다. 자기가 선물 거래 스타가 되려고 한 거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한편, 조영구는 최근 유튜브 '그리구라 GreeGura'를 통해 주식 손실액이 21억임을 밝혀 화제가 되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그리구라 GreeGura' 영상 캡처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