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6
연예

아리아나 그란데 덮친 20대男, 결국 싱가포르서 징역 9일형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5.11.18 17:10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진한 존슨 웬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진한 존슨 웬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화 행사에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달려들어 신체 접촉을 하며 물의를 일으킨 남성이 현지 법원에서 징역 9일 형을 선고받았다.

17일(현지시간) 미국 ABC 등 다수 매체는 싱가포르 법원이 지난 13일 그란데가 참석한 현지 행사에서 물의를 일으킨 호주 출신 남성 존슨 웬에게 공공질서 교란 혐의로 이날 9일간의 징역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장 영상은 존슨 웬의 계정에도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는데, 당시 영화 '위키드: 포 굿' 홍보 차 주연인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 양자경 등의 배우들이 레드카펫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존슨 웬이 경호진을 뚫고 배우들을 향해 돌진했고, 그는 그란데에게 달려들어 목에 팔을 두르고 끌어안으며 펄쩍펄쩍 뛰었다. 이에 그란데는 깜짝 놀라 휘청거렸고, 신시아 에리보는 황급히 그를 떼어내려 애썼다.

이 사건을 심리한 싱가포르 판사는 웬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자 노력하면서 비슷한 행동을 반복해 왔다고 지적했다.

판사는 "당신은 과거의 행위들에 대해 어떤 처벌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아마 이번에도 같은 일이 벌어질 거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당신은 틀렸고, 자기 행동에 항상 결과가 따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꾸짖었다.

웬은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하며 앞서 호주에서 열린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위켄드의 콘서트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행사를 방해하고 이런 행위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조회수를 올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CNA에 따르면 이날 화상으로 재판에 나온 웬은 내내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사진= 존슨 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