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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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역사상 최고 수익 제조기' 코너 맥그리거, 4년 만의 화려한 복귀! 백악관 카드 격돌 위해 6개월 캠프 돌입…UFC 수익 폭발 예감

기사입력 2025.11.18 15:23 / 기사수정 2025.11.18 15:2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의 '전설' 코너 맥그리거가 마침내 복귀 준비를 본격화한다.

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이후 약 4년 만의 컴백이다.

그의 오랜 코치 존 카바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맥그리거는 완전히 준비돼 있다"며, 오는 2026년 6월 개최 예정인 UFC 백악관 카드 출전을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카바나는 미국 MMA 전문 팟캐스트 '아리엘 헬와니 쇼'에서 "우리는 100% 준비돼 있다. 코너가 나에게 지금부터 6월까지 훈련 프로그램을 짜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맥그리거는 대부분 아침 일찍 체육관에 나와 훈련을 시작하고 있으며, 정말 즐기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모든 상대와 싸우고 싶어 하지만, 특히 UFC 백악관 카드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카바나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체육관과 자신의 집에서 병행 훈련을 하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실제로, 맥그리거는 최근 활발하던 소셜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 한 달 간 마음 수양에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맥그리거의 상대로 예상되는 인물은 바로 2023년 맥그리거와 맞대결이 예정됐던 마이클 챈들러다.

당시 맥그리거의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카바나는 "챈들러와 맥그리거의 대결은 팬들에게도 흥미로울 것이다. 둘 사이에는 이전 경험에서 비롯된 묘한 긴장감이 있고, 스타일 면에서도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챈들러 역시 이 경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복귀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맥그리거는 UFC 역사상 가장 큰 수익을 안긴 선수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2018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UFC 229)에서는 약 240만 건의 PPV(유료시청) 구매를 기록하며 UFC에 1억 5000만 달러(약 2195억원) 이상의 수익을 UFC에 안겼다.

맥그리거 본인 역시 UFC 메인이벤트 출전 경기로 총 9000만 달러(약 1317억원) 이상의 출전료 수익을 올렸으며, 계약금과 보너스를 포함한 총 수익은 약 1억 1500만 달러(약 1682억원)로 추정된다.

UFC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맥그리거의 인지도와 홍보력이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UFC 측은 현재 맥그리거의 복귀를 포함한 백악관 카드의 메가 이벤트 준비를 진행 중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생일인 6월 14일에 맞춰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의 복귀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UFC의 수익과 글로벌 영향력에 다시 한 번 큰 폭을 불러올 전망이다.

그의 컴백이 격투 팬들에게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사진=UFC / 코너 맥그리거 SNS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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