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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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남극 들어가기도 전 위기 맞았다…"쉬운 게 아니구나" 탄식 (남극의 셰프)[종합]

기사입력 2025.11.17 23:59 / 기사수정 2025.11.17 23:59

한채은 기자
백종원. 사진=MBC '남극의 셰프' 방송 화면
백종원. 사진=MBC '남극의 셰프'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백종원이 입남극 전 위기를 맞았다.

17일 첫 방송된 MBC '남극의 셰프'에는 백종원과 채종협, 임수향, 수호가 남극에 방문하기 위해 칠레 푼타아레나스에 먼저 도착한 모습이 담겼다. 남극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극지 전문 비행기를 타야 한다고. 

그런데 남극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그날 기후를 확인한 뒤 입남극이 가능한 지 발표를 들어야 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비행기를 타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

출국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가서 기후, 날씨 때문에 못 들어갈 수도 있다더라. 아니면 연장되거나"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제작진은 "날씨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다. 일주일, 3일 미뤄지는 건 많이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백종원은 "하늘에 맡겨야지 뭐"라고 답했다.

사진=MBC '남극의 셰프' 방송 화면
사진=MBC '남극의 셰프' 방송 화면


이어 푼타아레나스 숙소에서 입남극 발표를 기다리는 대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임수향은 "8시에 전화 주신다고 했는데 뭔가 거기 문제 생긴 거 아니냐"라며 불안해했다. 백종원은 전화를 기다리면서 핸드폰 화면이 켜지기만 해도 놀라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남극 협력센터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센터장은 "조금 전에 극지연구소에서 연락이 왔다"라며 "확인한 결과 내일 새벽 예정되어 있던 입남극행 비행편이 아쉽게도 기상 악화로 취소되었다"라고 전했다. 오전까지는 날씨 예보를 확인했을 때 이상이 없었지만, 이후에 확인했을 때 눈보라까지 발생했다고.

사진=MBC '남극의 셰프' 방송 화면
사진=MBC '남극의 셰프' 방송 화면


센터장은 "내일 이 시간에 한 번 더 기상 상황을 보고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뒤 백종원은 "참 쉬운 게 아니구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아무리 여기랑 비행기로 두 시간 떨어진 곳이라고는 해도 이 정도 날씨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안 되더라"라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들은 다음날에도 발표를 기다렸지만, 제작진으로부터 입남극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어 결국 두 번의 지연을 겪게 됐다. 백종원은 "남극 들어가기 쉬운 게 아니구나"라며 탄식했다.

사진=MBC '남극의 셰프'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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