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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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페이스북 창립자 저커버그, UFC 데뷔?…"인터넷서 조롱하는 사람들? 모두 박살 낼거야" 화이트 대표가 실력 인증

기사입력 2025.11.13 00:03 / 기사수정 2025.11.13 00:0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페이스북 창립자이자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를 UFC 무대에서 볼 수 있을까.

저커버그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로부터 예상을 넘는 격투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소식이다.

12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화이트 대표는 최근 미국 '더 스키니 컨피덴셜' 팟캐스트에 출연해 저커버그의 격투기 실력을 언급했다.

화이트는 해당 인터뷰에서 저커버그의 실력을 묻는 진행자에게 "그는 MMA(종합격투기)도 하고, 서핑도 하고, 몸으로 하는 걸 다 한다. 저커버그는 너를 때려 눕힐 수도 있다"며 "모두가 그를 '컴퓨터 괴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인터넷에서 그를 비웃는 사람들, 저커버그는 너희 모두를 박살낼 거다"고 경고했다.

또한 화이트는 한 때 논의 됐던 저커버그와 미국 최대 기업인 일론 머스크 간 격투기 매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3년 해당 매치가 계획되자 화이트 대표는 자신이 홍보에 참여하겠다고 적극적을 나섰지만, 저커버그는 머스크가 진지하지 않다고 판단해 경기를 철회했고 억만장자 대결은 무산된 바 있다.

그는 이를 두고 "그 싸움 이야기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흥미로운 순간 중 하나였다"며 "일론과 저커버그 간 대결을 추진하는 과정은 정말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저커버그는 2020년경부터 MMA와 브라질리언 주짓수(BJJ) 훈련을 시작했으며, 특히 BJJ에 집중해 2023년에는 첫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고 현재 블루 벨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게릴라 주짓수 팀의 데이브 카마릴로 코치에게 사사받으며, UFC 챔피언 출신 이스라엘 아데산야, 알렉스 볼카노프스키 등 세계 정상급 파이터들과 함께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스파링을 진행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공개된 세션 영상에서 저커버그는 페레이라를 그라운드에서 넘어뜨리는 장면을 연출하며 기술적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메타 내부에서도 경영진에게 MMA 세션 참여를 독려하며, 회사 내에 격투기 문화까지 확산시킨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의 격투기 사랑과 실력은 유명하다. 

또한 저커버그는 UFC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UFC 298에서는 볼카노프스키와 옥타곤까지 동행하기도 했다. 경기 관람 땐 화이트 대표와 함께 최전방에서 보기도 했다.

저커버그가 앞으로 케이지에 직접 들어갈지는 좀 더 두고봐야히지만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UFC 측과 팬들의 그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겁다.

그의 경력과 훈련 기록으로 볼 때 단순 취미를 넘어선 선수급 수준의 실력을 갖춘 격투가임이 분명하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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