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호 감독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예은 기자) 윤성호 감독이 '제4차 사랑혁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요한, 황보름별과 윤성호 감독, 한인미 감독이 참석했다.
'제4차 사랑혁명'은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탑 매니지먼트', 영화 '은하해방전선' 등을 연출한 윤성호 감독과 드라마 '대세는 백합', 영화 '만인의 연인'을 선보인 한인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윤성호 감독은 전작들에서 풍자, 코미디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그는 "(학과가) 강제로 통폐합이 된 건 학생들한테 폭력일 수 있지 않나.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고. 학령인구의 부족, 성정체성, 학교 안에서 장애인이 움직이는 문제라든지 그런 이야기를 하면 다큐 찍었냐고 할텐데 그 개성 강한 이들이 학교 재단과 싸우는 장면이 있다. 너무 계몽적으로 안 하려고 했다. 이런 엔딩은 본 적이 없을 거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더불어 "상상하는 것과 다른 엔딩일 거다. 가르치려는 엔딩도 아니고, '청춘 로코 드라마가 이렇게 끝난다고? 근데 말 되네?' 이런 생각을 할 것"이라면서 "쓰고 있고 찍을 때의 분위기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4차 사랑혁명'은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과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김요한)이 무근본 학과 통폐합으로 동기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오는 13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