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현섭, 정영림 결혼식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 정영림 부부가 가짜뉴스를 이겨 내고 2세를 준비하는 근황을 전했다.
4일 두 사람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태명: 심밤바를 위해 이제 출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심현섭과 정영림은 시험관 시술 도전을 알렸고, 정영림은 "조금 떨린다. 시험관 하시는 분들은 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계실까요"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신현섭, 정영림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에 심현섭은 "보통 초산인데 떨리겠지. 한 번도 안 해 본 거라"라며 "솔직히 와이프가 고생이지 않냐. 괜찮겠냐. 배에다 주사도 맞아야 하는데"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태어나서 엉덩이에만 주사를 맞았지, 배에 맞은 적은 없다. 엄마들은 정말 위대하다. 아이를 위해서 다 참는 것"이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그러면서 심현섭은 "나는 영림이가 우선이다. 주사 맞다가 아파하면 그게 나에게 고통"이라고 말했고, 정영림은 "오빠는 처음부터 '영림이가 우선' 이렇게 이야기해줬다. 고맙고 감동"이라며 고마워했다.

유튜브 채널 '정영림심현섭' 영상
그런가 하면, 심현섭은 "그동안 결혼하기도 전에 가짜뉴스에 '정영림 애가 7살, 12살이다' 그랬는데 웃어넘겼다. 저희는 보통 멘탈이 아니다. 이제야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전이었던 지난 1월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은 정영림에게 프러포즈를 성공했지만 위기에 처한 상황을 고백한 바 있다.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당시 심현섭은 어두운 표정으로 제작진에게 수많은 가짜뉴스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다. 가짜뉴스에는 '여자친구가 탈북인이다', '심현섭이 병원에서 시아버지 밥을 먹인다', '임신 10주 초음파 사진' 등이 담겼고, 충격으로 정영림의 어머니는 쓰러지기까지 했다고.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은 "영림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 저도 이걸 처음 겪는 일이기 때문에 잘 헤쳐나가고 있고 지금 만난 지 10개월째다. 앞으로도 예쁜 사랑 키워나가겠다"라고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리 나이가 합쳐서 99세"라고 현실을 직시한 심현섭이 정영림과 본격적으로 2세 준비에 돌입해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 = 심현섭, 정영림, TV조선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