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스틸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인 변지원이 동생 고(故) 변영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변지원은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에 고 변영훈의 생전 사진을 업로드하며 "아침 베란다창을 보니 붉은 단풍이. 순간 그 옛날 아들 무덤 쓰다듬으시며 목놓아 울던 엄마 얼굴색 같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어떤 때는 귀족 같이 우아한 단풍 자태가 오늘 내 눈에는 그 붉은색이 그렇게 보인다"면서 "잊을 수가 있을까? 해마다 날마다 바뀌는 시간 속에서 먼저 가신 분들의 모습은 그렇게 내 가슴에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변지원의 먹먹한 글에 누리꾼들은 "어릴 때 좋아했다", "변영훈 씨 참 좋아했었는데", "저도 많이 그립네요"라며 함께 고인을 그리워했다.
한편 고 변영훈은 지난 1993년 영화 '남자 위에 여자'를 촬영하던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시 고인은 뇌사 상태에 빠졌으며, 사고 75일 만에 눈을 감았다. 해당 사고로 인해 고 변영훈을 포함해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드라마 스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