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이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의 최신 대회를 국내 독점 생중계한다.
3일 SOOP은 일본 고베 길리온 아레나에서 열리는 ‘RIZIN LANDMARK 12(라이진 랜드마크 12)’를 한국어 독점으로 송출한다고 전했다.
‘라이진’은 2000년대 초 일본 격투 붐을 이끌었던 ‘프라이드 FC’의 후신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격투기(MMA) 단체다.
이번 ‘라이진 랜드마크 12’에는 일본의 톱 파이터들이 출전하며, 한국의 기원빈, 이보미 선수도 참가해 한일 맞대결을 펼친다.
기원빈은 일본 슈토·딥 등에서 활약한 챔피언 출신으로, 로드FC, 더블지 등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꾸준히 활약해온 베테랑 파이터다. 이보미는 여성 아톰급에서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인 선수로, 센트럴리그 등에서 경력을 쌓은 국내 대표 여성 MMA 선수다.
대회는 SOOP에서 국내 독점 송출되며, 격투기 공식 방송국을 통해 한국어 중계가 제공된다. 중계에는 더블지FC 챔피언 출신 김한슬 해설위원과 홍석현 캐스터가 참여해 생생한 해설과 현장감을 전달한다.
한편, SOOP은 앞서 ‘라이진 월드 시리즈’ 생중계를 통해 첫 라이진 대회를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ARC를 비롯한 자체 격투기 리그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MMA, 킥복싱 등 격투 종목 전반으로 콘텐츠를 확장한 SOOP. 앞으로도 해외 주요 대회 중계와 오리지널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국내 격투 팬들에게 다양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계획으로, 한일 격투 콘텐츠 교류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