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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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축구로 150억 벌었다더니…김남일 "형한테 용돈 받는 중" 고백 (안정환19)

기사입력 2025.10.31 15:06 / 기사수정 2025.10.31 15:06

엑스포츠뉴스DB 안정환, 김남일
엑스포츠뉴스DB 안정환, 김남일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축구선수 출신 김남일이 안정환의 미담을 공개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는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중식이가 말하는 남자들이 창문에 선팅하는 이유 [취중진담 - 딱 세잔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안정환, 김남일은 밴드 중식이의 리더 정중식을 만났다. 2004년 정중식은 '나는 반딧불'을 발매했고, 이후 황가람이 리메이크하며 각종 차트를 휩쓸었다. 

근황을 묻자 정중식은 "행사를 많이 하고 있다. 매일 새벽에 들어오고, 와이프 자는 모습만 본다"며 바쁜 일상을 전했고, 안정환은 노래 '나는 반딧불'에 대해 "몰랐었는데 아내가 유튜브로 (노래를) 틀어줬다. 집에서 네 시간은 들었다. 틀어 놓고 미역국 끓이니까 아내가 그만 들으라고 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정중식이 '나는 반딧불'을 직접 작사 및 작곡을 했다고 밝히자 안정환은 "돈 엄청 번다더라"고 김남일에 이야기했다.

유튜브 '안정환 19' 캡처
유튜브 '안정환 19' 캡처


이어진 술자리에서 세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안정환은 "돈을 벌어야 되겠다고 생각한 게 대학교 때였다. 그때는 축구부였다. 대학교 가서 축구하고 있는데 졸업한 형들이 프로에 가지 않냐. 그 형들이 좋은 차 타고 오고, 좋은 옷 입고 오고, 그다음에 오면 용돈을 50만 원씩 주는 거다. 그 당시 50만 원이면 한 달을 먹고 살 수 있다"라고 회상했다.

반대로 후배들에게 용돈을 준 적 있냐는 질문에 안정환은 "많이 줬다. 운동하는 애들은 다 어려우니까. 우리 때만 해도 운동하는 애들이 집안 형편이 안 좋았다"고 답했고, 김남일 역시 "나도 줬다"고 공감하면서도 "지금도 나는 (안정환) 형한테 용돈 받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정환은 유튜브 채널 '뭉친TV'에서 축구선수 현역 시절 연봉에 대해 "2002년 월드컵 전부터 억대 연봉 받았다", "1년에 10억원 벌었으면 150억원 아니겠냐, 쉽게 말해 그렇다"고 밝혔던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안정환 19'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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