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톱텐쇼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성리가 쥬니와 함께 한일 트롯 퍼포먼스 최강자로 등극했다.
21일 새롭게 돌아온 MBN ‘한일톱텐쇼’는 두 사람이 듀엣으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듀엣이 기가막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날 성리는 쥬니와 함께 한일 퍼포먼스 최강자 듀엣 쥬니리로 나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무대를 뒤집어 놓았다.
대결에 앞서 번외로 진행된 여심 사냥 대결에서 성리는 이은하 원곡의 ‘네가 좋아’ 무대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여성댄서와 함께 꾸민 매혹적인 퍼포먼스는 감탄을 자아냈고, 감성 가득한 보컬은 마음까지 촉촉히 적시며 성리의 이름을 외치게 만들었다.
본격 대결에 나서게 된 성리는 많은 출연진 중에서도 쥬니와 듀엣을 이루게 된 이유에 대해 “이번에 진행된 ‘한일가왕전’에서 쥬니씨 무대를 봤는데 매력이 너무 넘치더라. 기회가 되면 한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자신이 쥬니를 ‘찜’했다고 전했다.
쥬니리 팀이 선보인 무대는 김범룡 원곡의 ‘바람바람바람’이었다. 미남들만이 소화할 수 있다는 청청패션을 맞춰 입은 두 사람은 청량하면서도 남자다운 매력을 선보이며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어 아이돌 그룹 같은 멋진 호흡으로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
특히 성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트롯퍼포머답게, 손끝의 디테일까지 살아숨쉬는 섬세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아이돌 활동 당시보다 더욱 깊어진 감성과 눈빛이 더해지면서, 한국은 물론 일본의 여심까지 뜨겁게 흔들었다.
멋진 무대를 선보인 쥬니리 팀은 ‘글로벌 데뷔 꿈나무 대결’에서 승리하며 조회수 5만점의 베네핏을 얻게 됐다. 또한 한일 양국에서 듀엣으로 정식 데뷔하는 기회를 얻게 된 만큼, 조만간 성리X쥬니 듀엣의 새로운 무대를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