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흥국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김흥국이 본업 복귀를 선언했다.
소속사 대박기획은 20일, 김흥국이 신곡을 준비 중이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소속사를 통해 "정치 이야기는 이제 내려놓고, 무대 위에서 국민들과 함께 웃고 노래하겠다"며 복귀 뜻을 밝힌 뒤 "정치는 내 길이 아니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함께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 그게 진짜 김흥국"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흥국은 현재 새 음악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호랑나비'의 흥겨운 에너지와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신곡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일상, 무대 비하인드 등을 유튜브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김흥국은 "무대에서 노래하고 카메라 앞에서 웃는 게 내 인생이다.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국민들과 함께 웃고 싶다", "나는 다시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 정치가 아닌 예능과 음악으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흥국은 그간 보수적 정치 성향을 드러내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선거 당시 유세를 도왔으며,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당시 그는 "더 많은 우파 연예인이 나와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정말 목숨 다할 각오로 오늘 지지하러 왔다"고 외친 바 있다.
'보수 우파 연예인' 대표인 김흥국이 가요계, 방송계로의 복귀를 공식 선언한 상황.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