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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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미혼' 황석정, 충격 연애사 "세다리 前남친, 나 몰래 결혼까지" (같이삽시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10.14 07:30

배우 황석정
배우 황석정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황석정이 힘들었던 과거 연애사를 털어놓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석정이 "저는 27살에 첫 연애를 했었다"며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황석정은 "제 연애사는 정말 진흙탕이었다"고 고개를 저으며 "다들 제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 나빠하더라"면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황석정은 "27살에 만난 첫 남자친구가 무술 사범이었다. 어느날부터 본인이 통제할 수 없다면서 제 연극 활동을 반대하더니, 공연 중에 저를 무대에서 끌어내리기까지 했다"고 말해 박원숙과 혜은이, 홍진희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어 "진짜 너무 힘들었었다. 그러다 어느 날에는 양복을 입고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게 본인 결혼식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 "제가 아꼈던 후배가 있었다. 후배가 아팠을 때 마사지도 해주고 그렇게 아꼈었는데, 알고 보니 그 후배랑도 사귀고 있더라. 세다리였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본인이 바람을 피우고 있으니까, 자기 입장에 대입해서 너한테도 계속 집착한 것이다"라고 분석했고, 황석정은 "내가 그렇게 잘해줬었는데, 후배에게도 너무 배신감이 들더라. 편지를 보면서 서로의 애칭까지 알게 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는 첫 연애였는데,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그 때의 충격으로 대인기피증과 6개월 간 실어증까지 생겼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연애에서는 첫 번째 남자친구와 완전히 다른 사람을 선택했다는 황석정은 "그런데 그 놈이 그 놈이더라. 알고 보면 똑같았다"며 "그 이후로 연애로 내 청춘을 낭비하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로 한 연애도 다 비슷했다"고 얘기했다.

'같이 삽시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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