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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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30년 전 돌아가신 母 생각나"…라면·김치로 떠올린 온기 (김영철이 간다)

기사입력 2025.10.10 20: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영철이 프랑스에서 일일 셰프로 변신한다.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KBS 1TV 특집 3부작 ‘글로벌 한인기행 – 김영철이 간다’ 두 번째 여정에서는 프랑스 고성을 가득 채운 라면 한 그릇의 온기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입양 한인을 향한 따뜻한 손길을 통해 진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직접 냄비에 라면을 끓여 식탁으로 옮기는 김영철의 모습이 담겼다.

소소한 행복이 번지는 가운데 입양 한인 다비드를 위해 라면 위에 김치를 얹어주던 김영철은 “밥숟가락에 어머니가 반찬을 올려주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잔잔한 미소로 돌아가신 어머니에 얽힌 추억을 떠올렸다고.

한국인의 맛과 정으로 재외동포들은 물론 프랑스 미슐랭 셰프들까지 사로잡은 유홍림의 “결국 함께 먹는 그 시간 자체가 가족”이라는 말처럼 식탁에 마주앉은 모두가 라면 한 젓가락에 미소 짓는 순간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밤 감동의 온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김영철이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동화책을 읽어 준다는 건, 어쩌면 우리가 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작고 소중한 증거 같아요”라며 드라마 촬영 때만큼이나 열연하는 김영철과 한국 전래 동화에 푹 빠진 프랑스 아이의 또랑또랑한 눈망울은 언어와 나라를 초월해 이어지는 부성애와 동심을 흠뻑 느끼게 만들 전망이다.

함께 먹는 한 끼 식사와 동화책으로 국경과 혈연을 넘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KBS 1TV ‘글로벌 한인기행 – 김영철이 간다’ 2부는 10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재외동포청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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