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 채영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트와이스 채영이 탈퇴를 고민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SPNS TV'의 '슈즈오프'에는 '채영과 슈즈오프 EP.74 l 아이돌도 사람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채영은 트와이스 전성기 시절에 대해 "잠잘 시간이 30분 밖에 없었다. 진짜 바빠서 30분도 아예 없었던 적이 있었다"며" 많이 자면 2-3시간. 너무 바빴다"며 고백했다.
육체적으로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는 "가능하더라. 이동하면서 자는 거다. 저는 그때 학교까지 가야 됐었으니까 더 잘 시간이 없었다"고 당시의 고충을 설명했다.

유튜브 'SPNS TV' 캡처
가장 힘들었던 순간 역시 잠을 거의 자지 못했던 시기였다. 그는 "제가 학교 다니면서 제일 바빴을 때가 'CHEER UP', 'TT'다. 그거 할 때가 제일 힘들었다. 그래서 저는 그만두려고 한 적도 있었다"며 "중간에 그냥 '저 트와이스 못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탈퇴를 고민했던 이유에 대해 채영은 "진짜 진지했다. 그 문제에 대해서도 저랑 저희 엄마랑도 되게 많이 싸웠다. 근데 이제 잘 버텨가지고 이렇게 (됐다)"고 전했다.
생각을 바꿀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서는 "엄마가 3년 반 힘들게 연습생 해놓고 이제 와서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아깝지 않냐더라. 그 말을 (듣고) 생각을 해봤다"며 "진짜 이걸 이 상황에서 그만둔다고 했을 때 후회 안 할 자신이 있을까?"라고 당시 마음가짐을 떠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SPNS TV'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