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일본 미야기 지역의 재일 동포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한 '국민체력100 온라인 체력 증진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과 협의를 거쳐 일본 내 48개 민단 지방본부를 대상으로 참여 안내를 진행했다. 그 결과 미야기 지방본부가 선정돼 경로회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달 9일부터 2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어 사용이 가능한 65세 이상의 어르신 67명이 참여했다.
강사로 나선 조은영 건강운동관리사는 '구글미트'를 통한 실시간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으며, 참여한 어르신들은 관절 운동 범위 확대, 인지능력 향상 및 기본자세 교정 등 맞춤형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교육을 받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치매 예방 운동 디브이디(DVD)를 제작해 제공하는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해외 동포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의 가능성을 보여준 참신한 시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체력 증진 교실은 해외 동포 어르신의 건강권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일본 내 확대 운영과 재외동포청과의 협업 강화로 국경 없는 체력 증진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