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진이 스마트폰에 입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국지니도 하는데'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디지털 울렁증' 김국진이 스마트폰에 입문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국지니도 하는데'에는 '평생 2G만 쓰던 사람의 스마트폰 입문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지난 25일 개설된 김국진의 유튜브 채널 '국지니도 하는데'의 첫 영상으로, 김국진이 스마트폰 사용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KBS 27기 개그맨인 이찬이 등장해 김국진에게 스마트폰을 건넸다. 김국진은 현재 사용하던 3G 폰 전에도 같은 기종의 휴대폰을 사용했고, 물에 빠져 고장나자 똑같은 것을 새로 샀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국지니도 하는데' 영상 캡처
이찬은 "디지털에 두려움을 갖고 계시냐"고 묻자, 김국진은 "좀 있다"라고 답했다. 또 김국진은 "선배님께서 저희 부모님과 같은 디지털 소외계층인지, 아니면 선배님께서 디지털을 소외시킨건지 궁금하기는 하다"라는 이찬의 말에 "둘 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이 "요즘 휴대폰은 전화기의 기능을 초월했다"라고 하자, 김국진은 "전화기를 초월할 필요가 뭐가 있냐, 전화기인데"라고 밝혔다. 이에 이찬은 "삶이 더 윤택해진다"라며 디지털을 기피하는 김국진을 설득했다.
또 김국진은 키오스크에 대해서도 "내가 제일 이해가 안 가는 것 중에 하나가 그거다"라며 복잡한 주문 과정, 불확실한 의사 전달 여부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국지니도 하는데'
이후 스마트폰을 받아 든 김국진은 "생각보다 가볍다"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전에 블루투스와 이어폰을 써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찬은 "선배님이 스마트폰을 직접 사용하시고 터득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국진은 "하나하나 배워가겠다"라며 디지털 입문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사진=유튜브 채널 '국지니도 하는데'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