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15
연예

"가족력 없는데"…이동건→강남·윤종신까지, ★들 몸·마음까지 다치게 한 희귀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29 16:27 / 기사수정 2025.09.29 16:27

강남, 이동건, 윤종신
강남, 이동건, 윤종신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스타들이 희귀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건은 건강 악화로 인해 병원을 찾은 뒤 희귀 난치성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았다.

이동건은 한쪽 눈의 시력 저하를 느끼고 있으며 종종 강한 통증을 겪는다고 밝혔다. 이에 포도막염이라고 진단받았다. 포도막은 안구 중간에 위치한 막으로, 눈의 영양 공급과 빛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 외에도 충혈, 눈부심, 시력 저하 등 증상이 동반된다.

뿐만 아니라 의사는 "살면서 포도막염에 걸릴 순 있지만 자꾸 반복되면 뭔가 이상한 거다. 일종의 강직성 척추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가 강직되면서 굳어가는 병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1%만 걸리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이후 병원에서 정밀 검사가 진행됐고, 결국 의사는 이동건에게 강직성 척추염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가족력이 없음에도 희귀 난치병 진단을 받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가수 강남 또한 길버트 증후군이 있음을 밝혔다. 길버트 증후군은 용혈이나 구조적 또는 기능적인 간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만성적인 비결합형 빌리루빈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쉽게 말해 간 기능에 이상이 없는데도 황달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강남은 "죽는 병은 아니지만 간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걸 의사 선생님이 상화 씨한테 말했다. 그래서 충격을 받아서 관리를 해주게 됐다"며 "건강검진 때 울었다. 간이 깨끗하다고 하는 순간 (이상화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자신의 병을 알고 지극정성으로 관리해 준 아내 이상화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가수 윤종신은 지난 2012년 희귀병 중 하나인 크론병 투병 중이라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크론병으로 인해 소장이 너무 좁아져 60cm를 잘라냈다고 알리기도 했다.

윤종신은 "크론병을 중학교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30대 후반에 발견을 했다"며 "크론병은 소화기계 염증성 질환이다. 중학교 때 원인 모를 설사, 복통이 있었는데 그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병을 알게 된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크론병은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으로, 난치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러 스타들은 밝은 모습 뒤에 난치병과 희귀병으로 오랜 시간 싸우고 있다. 이에 팬들 역시 "아프지 마세요", "건강 관리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할 듯", "건강이 최고예요" 등 스타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