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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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문승유 "조재윤에 디테일 많이 배워, 없었다면 해낼 수 없던 현장"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9.23 15:47 / 기사수정 2025.09.23 16:27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문승유가 함께 호흡을 맞춘 조재윤을 향해 감사함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강남구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tvN '폭군의 셰프' 문승유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드라마. 

극 중 문승유는 사천요리와 타지방 요리를 결합해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내는 숙수 아비수 역을 맡았다. 치열한 요리 경합을 통해 점차 성장하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날 그는 함께 명나라 숙수를 연기한 조재윤, 박인수를 향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문승유는 "두 선배님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못 해낼 현장이었다. 너무 더웠고, 정신이 없었고, 해내야 될 능력치가 저한테 요구되는 게 많았다"며 "조재윤 선배님한테는 연기적으로 도움을 받았고, 박인수 선배님한테는 요리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가 조선 수라간 팀보다는 늦게 합류한 캐릭터이다보니 초반에는 합이 잘 안 맞았다. 근데 이제 감독님이 '저기를 봐라, 저기는 이미 호흡이 착착 맞는다'고 하셨다. 저희한테는 무사 같은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런 부분을 저희끼리 되게 고민을 많이 했다"며 겹치지 않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동선은 물론 요리까지 하나하나 고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재윤에게서 받은 연기적 조언에 대해 "디테일을 전수 받았다. '고개를 이렇게 쓰는 것과 저렇게 쓰는 것은 또 다르고, 이런 에너지를 줘야 나도 같이 할 수 있다' 이런 류의 조언을 많이 받았다"며 "사실 저희가 중국어로 연기를 하다 보니까 서로의 대사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이었다. 서로가 끝나는 타이밍을 알아야 들어갈 수 있는 신들이었기 때문에 서로 눈을 보면서 연기를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또한 조재윤이 연기한 당백룡에 대해서는 "저를 무조건적으로 감싸지 않고 요리사로서의 태도를 알려주는 인물"이라고 해석하면서 "조재윤 선배님의 눈에서 그런 감정들이 다 느껴져서 제가 잘해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tvN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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